프랜차이즈 치킨 제품별 중량 최대 2배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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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치킨 제품별 중량 최대 2배 차이나
  • 지유리 기자
  • 승인 2022.11.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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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치킨 1234g, 교촌치킨 625g 차이 커

 

한국소비자원이 프랜차이즈 치킨 2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제품별 중량 차이가 컸고 치킨 한 마리의 영양성분 함량이 1일 섭취기준에 비해 높았다.

매운맛 제품인 ‘쇼킹핫치킨’(네네치킨)은 1,234g, ‘슈프림골드양념치킨’(처갓집양념치킨)이 1,101g으로 중량이 많았고,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은 625g, ‘간장치킨’(호식이두마리치킨)이 679g으로 중량이 적었다. 

치킨 100g당 나트륨 함량의 경우 평균 427mg으로 ‘소이갈릭치킨’(네네치킨의 함량이 513mg으로 가장 높았고,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의 함량이 257mg으로 가장 낮았다.  

당류 함량은 평균 7.4g으로 ‘쇼킹핫치킨’(네네치킨)과 ‘땡초불꽃치킨’(호식이두마리치킨)의 당류 함량이 각각 18.5g, 12.6g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의 함량은 0.9g으로 가장 낮았다.

치킨 한 마리의 열량은 1,554kcal~3,103kcal로 1일 에너지 필요 추정량(2,000kcal, 성인 여성 기준) 대비 적게는 78%에서 많게는 155%까지 차지했다. 3대 영양소 함량은 탄수화물 45g~282g(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4%~87%), 단백질 128g~175g(233%~318%), 지방 71g~174g(131%~322%) 수준이었다.

포화지방은  13g~49g(1일기준치의87%~327%)이고 콜레스테롤은 541~909mg(180%~303%), 나트륨은 1,272mg~4,828mg(64%~241%), 당류는 5g~201g(5%~201%)으로, 영양성분을 과다섭취하지 않도록 한 번에 섭취하는 치킨의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열량은 ‘쇼킹핫치킨’(네네치킨)이 1일 추정량 대비 155%로 가장 높았고, ‘고추바사삭’(굽네치킨은 1일 추정량의 78%로 가장 낮았다.

포화지방의 경우 ‘치즈스노윙’(네네치킨)이 1일 기준치 대비 327%로 가장 높았고, ‘간장치킨’(호식이두마리치킨)과 ‘교촌레드오리지날’(교촌치킨이 1일 기준치의 87%로 가장 낮았다.

콜레스테롤은 ‘치즈바사삭’(굽네치킨)이 1일 기준치 대비 303%로 가장 높았고, 함량이 가장 낮은 ‘소이갈릭스’(비비큐(BBQ)도 1일 기준치의 1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가격의 경우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과 ‘간장치킨’(호식이두마리치킨)이 16,000원, 매운맛의 ‘교촌레드오리지날’(교촌치킨)과 ‘땡초불꽃치킨’(호식이두마리치킨)이 17,000원, 치즈맛의 ‘치즈바사삭’(굽네치킨)과 ‘뿌링클’(비에이치씨(BHC))이 18,0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간장THE한치킨’(노랑통닭)과 ‘소이갈릭스’(비비큐(BBQ)), ‘고추장THE한치킨’(노랑통닭)과 ‘핫황금올리브레드착착’(비비큐(BBQ))이 21,000원, 치즈맛의 ‘슈프림골드양념치킨’(처갓집양념치킨)이 22,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치킨 구입 시 영양성분의 표시와 가격, 중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홈페이지 등에 표시한 해당 정보를 참고해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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