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TREA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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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 TREASURE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2.10.3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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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언트>

반듯한 기둥과 가구가 만드는 수직과 수평 속에서 고요하게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 큰 창으로 자연을 한가득 비추고 지하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제시한 <카페언트>는 정성스럽게 음료와 디저트를 준비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차분한 쉼터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카페언트>는 이전에 물류 창고였던 공간을 카페로 리모델링한 곳이다. 낮은 화분이 줄 맞춰 선 입구에 들어서면 단정한 공간이 펼쳐진다.

김다영 대표는 <카페언트>를 위치와 어울리는 쉼의 공간으로 계획했다. “아버지의 회사였던 곳인데 동생과 함께 이곳에서 카페를 운영해보기로 했어요. 주변에 숲이 있으니 차분하게 휴식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1층과 지하층으로 이루어진 <카페언트>는 베이지와 민트 컬러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았고 이와 조화로운 오렌지 컬러를 더했다. 일정한 톤과 사각형의 모양으로 맞춘 가구들이 가지런하다. 

테이블이 자리한 곳 어디에서든 외부를 볼 수 있는 통창이 공간을 환하게 밝힌다. 바람에 살랑대는 나무들은 베이지 컬러의 단정한 액자 속 멋진 작품이 된다. 공간마다 깔끔한 연둣빛 화분을 배치해 싱그러움을 더한 <카페언트>.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숨겨진 보물
높은 층고와 널찍한 창문으로 개방감을 주는 지하층은 <카페언트>의 또 다른 매력이다. “지하라고 하면 보통 답답한 느낌이 있는데 저희는 밝은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어요. 지하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고 싶었습니다.” 계단 아래에 선 거울은 지하층의 공간을 길게 비추고 있다. 

2~4인용 테이블 외에도 직사각형의 기다란 테이블이 자리 잡았다. 이곳엔 콘센트가 구비돼 있어 노트북 작업을 하기에도 좋다. 벽면에는 작품이 전시 중이며, 분기별로 작품을 바꿔 다른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소소하게 커피를 마시며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외부의 입구 공간은 반려동물이 이용할 수 있으며 입구 왼쪽의 테라스에는 천막이 늘어져 운치 있다. 20대부터 60대의 폭넓은 고객들이 <카페언트>를 방문한다. 김 대표는 고객들이 SNS에 남기는 후기도 확인하면서 개선점을 찾는다. “이런 곳을 만들어줘서 좋다는 후기가 기억에 남아요.”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맛있는 카페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만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 중이다. “음식이 맛있다는 말씀도 고맙습니다. 동생이 음식 조합을 잘해요. 주로 동생이 베이킹을 담당하고 저는 커피를 맡고 있습니다. 많은 시도를 하며 메뉴를 연구했어요. 편하게 쉬러 오셔서 음료와 디저트를 드시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지키면서 매일 몇 차례씩 디저트를 굽고 있습니다.” 치즈케이크, 스콘, 카넬레를 판매하고 주말에는 휘낭시에를 준비하고 있다. 모든 메뉴가 일찍 오지 않으면 거의 품절될 정도로 골고루 인기 있다. 

“많은 사랑을 주시는데,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며 오래 가는 것이 바람입니다. 공간이라는 것은 몇 년 주기로 바뀌는 것이니 쭉 이어지는 것이 어려운 것 같아요. 맛을 보고 꾸준히 찾아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맛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도를 위한 연구를 하고 있어요. 과천에서, 우리 가게에만 있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더 찾아보고 있어요.” <카페언트>의 액자에 담길 다음 계절이 기대된다.


오      픈     2020년 8월
전      화     02-3679-7714
주      소    경기도 과천시 남태령옛길 97
규      모    약 231㎡(70평)
대표메뉴    아메리카노 4,500원, 청귤차 5,000원, 말차라떼 6,000원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김다영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언트 김다영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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