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리 한식의 이로움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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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한식의 이로움을 알리다
  • 지유리 기자
  • 승인 2022.10.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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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한식의 맛과 한글의 멋을 조합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퓨전 주점을 만들고 있는 정안도 대표. <훈민정음>은 널리 백성을 이롭게 했던 세종대왕의 참뜻을 이어 한국적인 미학을 선보이고 있다. 한식의 세계화를 진행 중인 <훈민정음>의 미래는 밝고 넓다.  

훈민정음 ⓒ  사진 업체제공
훈민정음 ⓒ 사진 업체제공

 

론칭배경·콘셉트
(주)루덴스 F&B의 정안도 대표는 대학 시절 학원에서 한국사를 가르치는 강사로 일했다. 한국사란 과목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 알게 됐고, 특히 훈민정음의 참뜻을 이해하면서 남다른 한글 사랑을 실천하게 됐다. 졸업 후 외식업계로 진출하기 희망했던 정 대표는 자신이 사랑하는 한글과 창업을 연계해 창의적인 브랜드를 구상했고 그 결과 한식의 다양한 요리를 기반으로 한 한식 주점 <훈민정음>을 론칭했다.   

정 대표는 2019년 9월 루덴스 F&B를 설립했고 전북지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5개의 가맹점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한식 주점답게 대표 메뉴로는 훈민보쌈, 신선로요거트화채, 쇠고기궁중전골 등의 시그니처 메뉴가 있으며 이밖에도 모둠전, 육전 등 전류와 탕 등 35여 가지의 안주가 구성돼있다. 또한 <훈민정음>에서 직접 제조한 꿀막걸리와 키위, 딸기, 파인애플 등의 과일막걸리는 <훈민정음>의 인기 주류로 손꼽힌다.

훈민정음 ⓒ  사진 업체제공
훈민정음 ⓒ 사진 업체제공

 

브랜드 경쟁력
한식 주점 <훈민정음>의 경쟁력은 질 높은 음식 맛에서 비롯됐다. 타 브랜드의 박리다매식 안주와 달리 고품격 안주를 지향한다. 시그니처 메뉴인 신선로요거트화채의 경우 조선시대 차 문화가 쇠퇴하면서 대세였던 음료를 재현한 것으로 신선로에 요거트를 얹어 제철 과일을 담아내어 맛과 영양, 비주얼까지 꼼꼼히 챙겼다.

또한 양봉장에서 직접 담은 꿀을 기본으로 만든 꿀막걸리와 키위, 딸기, 꿀배, 파인애플, 블루베리, 망고 막걸리는 <훈민정음>에서만 접할 수 있는 특권이다. 여기에 감자전, 고구마전, 베이컨치즈감자전 등의 퓨전 메뉴와 오징어짬뽕탕, 목살 김치찌개 등의 탕류 등 골라 먹는 재미의 다양한 메뉴 구성은 20대에서 50대의 넓은 고객층을 자랑한다.

인테리어의 경우 깨끗한 한지를 연상시키는 평면구성에 단아한 멋을 풍기는 소품들로 고급스러운 퓨전 한식 주점을 표방하고 있다. 특히 외관 인테리어는 가맹점별 개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연출해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 밖에도 분기별로 출시되는 신메뉴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훈민정음 ⓒ  사진 업체제공
훈민정음 ⓒ 사진 업체제공

 

운영지원·시스템
<훈민정음>은 지속적인 슈퍼바이저의 파견과 꾸준한 신메뉴 개발로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창업 교육은 1주~2주간 진행되고 인테리어와 시설 관련 공사는 약 4주간 현장 상황에 따라 진행된다. 창업 후에는 점검팀이 순회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본사의 철저한 교육과 가맹점의 안정적인 관리를 바탕으로 <훈민정음>은 브랜드 론칭 6개월 만에 전국 가맹점 10개 점을 확보했다. 루덴스 F&B는 2030의 젊은 경영진으로 구성돼 중소기업 연구소 설립과 벤처기업 인증, 다수의 특허 획득 등을 통해 전문적으로 시스템화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교육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는 전국 가맹점 전체에 로열티 면제 프로모션을 시행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 부담이 큰 가맹점들을 위한 지원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배달 시스템을 도입해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돕고 고객에게는 집에서도 <훈민정음>만의 대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훈민정음 ⓒ  사진 업체제공
훈민정음 ⓒ 사진 업체제공

 

계획·비전
<훈민정음>은 무분별한 가맹 확장과 마케팅, 홍보만을 위한 부풀리기식 광고를 지양하고 있다. 이에 공격적인 가맹점의 확장보다는 안정적으로 오래 갈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세계 한글 운동연합회 홍보대사이기도 한 정 대표는 앞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식 주점의 다양한 안주 메뉴와 한글의 이미지를 콜라보레이션해 세계인의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 메뉴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단순한 외식기업이 아닌 한글과 역사, 한식을 접목해 국위선양을 목적으로 노력하는 청년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훈민정음>은 지난해 캄보디아에 직영 1호점을 내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식,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훈민정음>의 한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메뉴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창조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eck Point
전통 한식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메뉴와 한정식집을 표방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가맹정보 (단위 : 만원 / 99.1㎡(30평) 기준)
가맹비                                        900
교육비                                        300
로열티                            카드매출 3%
주방 및 홀집기                         2,500
인테리어(평당 200만원)          6,000  
간판                                           500
총계(VAT별도)                      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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