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25일부터 평균 4.8% 가격 인상…6개월 만에 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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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25일부터 평균 4.8% 가격 인상…6개월 만에 또 올려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8.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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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25일부터 메뉴 가격을 평균 4.8% 인상한다.

19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디저트, 음료, 스낵류 등의 메뉴 가격은 100∼400원 오르고, 대표 햄버거인 ‘빅맥’ 단품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300원 오른다.

이번 인상에 대해 소비자는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다. 그 이유는 이미 2월에 30개 품목의 메뉴 가격을 100~300원, 평균 2.8% 가격 인상을 한 바 있기 때문이다.

빅맥 단품 버거는 작년 4500원에서 올해 4600원으로 올랐고, 이번 인상으로 4900원이 되면서 5000원에 가까운 가격이 됐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는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등 국내외 제반 비용의 급격한 상승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번 가격 조정 이후에도 점심때 최대 20% 할인하는 ‘맥런치’ 서비스는 계속 운영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맥도날드> 외에도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는 최근 잇따라 추가 인상을 하고 있다.

<버거킹>은 1월 3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2.9% 올린 후 지난달 29일 4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4.5% 추가 인상했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12월 약 60개 제품 가격을 평균 4.1% 올린 데 이어 올 6월 81종의 가격을 평균 5.5% 더 인상했다.

<KFC> 역시 1월 징거버거와 오리지널치킨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100∼200원 올린 후 지난달 12일 200∼400원 추가 인상했다.

이 외에도 <맘스터치>는 2월 37개 메뉴의 가격을 올린 지 약 6개월 만인 지난 4일 50개 메뉴의 가격을 올렸고, <노브랜드버거>는 지난해 12월 버거 제품의 가격을 평균 2.8% 올린 데 이어 약 8개월 만인 어제(18일) 40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5.5% 인상했다.

업체들은 공통적으로 원재료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 필수 제반 비용 상승을 가격 인상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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