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BY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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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BY ONE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2.09.0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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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오비오>

단정한 색감과 독특한 구도가 조화로운 <카페 오비오>에서는 식물이 싱그러움을 더하며 큰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아늑한 분위기를 만든다. <카페 오비오>는 풍미 있는 커피와 정성을 담은 디저트를 준비해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차분한 공간
6월 오픈한 <카페 오비오>는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조용한 골목에 자리 잡았다. 주택을 리모델링한 이곳은 베이지색의 차분한 카페다. “<카페 오비오>는 하나하나씩, 차례차례라는 뜻을 가진 ‘one by one’의 앞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입니다.  차근차근 만들자, 사람들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자 등의 여러 의미를 담고 있어요.”
 
카페를 오픈하기 위해 여러 군데 발품을 팔며 자리를 찾던 김형기 대표는 후암동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이곳에서 <카페 오비오>를 시작했다.

“동네가 구석구석 예뻐요. 아기자기한 느낌이고 깨끗해요. 그리고 주변 이웃분들도 친절하세요. 지나가는 모르는 분들에게 인사를 해도 잘 받아주시고요. 그런 점에 친근함을 느껴요. 한적한 느낌을 원했는데 이곳과 잘 맞았습니다.”

창문이 커서 낮에도 해 질 녘에도 햇살이 좋다고 소개하는 김 대표는 <카페 오비오>에서 커피를 담당하고, ‘킴앤케이크’로 유명한 김 대표의 누나가 베이킹을 하며 메뉴를 준비한다.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가지런한 공간
사각형 모양의 입구 안에서는 작은 마당을 만날 수 있다. 왼쪽에는 연둣빛 수국을 가꾸고 마당 가운데는 화단을 꾸며 식물과 함께하는 휴식을 선사한다. 현관의 곡선으로 돌출된 처마가 재밌는 구도를 만든다. 

건물 내부로 들어서면 정사각형 패턴이 돋보이는 바가 길게 놓여 있다. 내부의 오른쪽으로는 6인이 앉을 수 있는 넓은 테이블이 자리 잡았으며, 바와 마주 보는 공간에는 벽에 일자로 붙인 벤치형의 의자와 흰색의 귀엽고 깔끔한 테이블을 뒀다. 좀 더 들어가면 두 벽면에 기역자로 벤치형 의자를 두른 방 구조의 공간이 있다. 

고객들이 방문해 메뉴를 주문하고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완성한 메뉴를 가져다주는 형식이다. 건물 내부는 우드톤과 흰색이 조화로우며 공간마다 큰 창을 내 개방감을 주고 있다. “<카페 오비오>는 특히 식물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올리브나무, 무화과나무 등의 화분을 배치했어요.”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 사진 윤정원 기자

 

맛있는 공간
<카페 오비오>만의 특별한 서체를 사용한 포스터, 인테리어와 채도를 맞춘 푸른색 패키지가 공간과 조화롭다. 진하고 다양한 풍미가 있는 커피를 만들고자 김 대표는 커피를 배합해 보며 메뉴를 준비했다.

바 옆의 베이킹 공간에서는 매일 디저트를 만든다. 현재 (에쉬레/페레로) 휘낭시에, 치즈케이크, 쿠키를 판매하며 베이킹 공간에서는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베이커리 메뉴를 더욱 늘린 계획이다. 

분위기와 맛에 반해 폭넓은 연령층의 고객들이 <카페 오비오>를 방문한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하게 오십니다. 숙대 근처라 대학생들도 방문하고, 점심시간에는 회사원들도 오세요. 주말에는 커플 고객들이 많고요. 구석에 있는 곳인데도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분하면서 조금 힙한 공간에서 고객들이 잘 쉬고 간다는 느낌을 받으시면 좋겠어요. 지나갈 일 있으면 또 와야지 하고 생각하는 공간이 되고 싶어요.”

카페 오비오 김형기 대표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김형기 대표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김형기 대표  ⓒ   사진 윤정원 기자
카페 오비오 김형기 대표 ⓒ 사진 윤정원 기자

 

오      픈     2022년 6월 22월
주      소    서울시 용산구 두텁바위로 51 1층
규      모    122㎡(37평) 
대표메뉴    오비오커피 5,500원, 아메리카노 4,500원 
                 헤이즐넛 크림커피 5,500원 
                 에쉬레 휘낭시에 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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