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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2.08.1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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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희다> 응암점

지난 5월 26일 오픈한 응암점 최재원 점주는 레드오션이라는 카페 창업 시장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장 창업시장이 어려운 시기에, 가장 포화상태인 카페를 창업한다고 할 때 주변의 염려가 컸지만, 최재원 점주에게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있었다. 그의 예상대로 응암점은 오픈하자마자 ‘응암동 핫플’로 떠올랐다.

카페희다 응암점 ⓒ  사진 유흥선 기자
카페희다 응암점 ⓒ 사진 유흥선 기자

 

 
응암동 예쁜 카페
모두 말리는 카페 창업이지만 최재원 점주에게는 계획이 있었다. 그 역시 10년 이상 의류업계게 있으면서 장사가 뭔지, 창업이 어떤 건지 충분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는 것과 성공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점 또한 잘 알고 있었다. 본인의 분야였던 의류 서비스업과 관심 있던 외식업을 결합시켜서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살릴 방법을 찾은 최 점주는 카페 창업이 딱 맞다고 생각했다.

카페는 음료 맛도 중요하지만 분위기를 즐기고 누리는 고객의 기분을 살피는 것은 더 중요한 분야다. <카페희다>를 선택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었다. 프랜차이즈면서도 개인 카페 같은 분위기에 인테리어, 시그니처 메뉴인 병우유 등 다른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개성 넘치는 메뉴가 그를 사로잡았다. 일반 소비자의 취향에도 잘 맞고, 처음 하는 외식업이니 본사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에 주목한 것이다. 

예상은 적중했다. 예쁜 카페가 생겼다는 소문이 순식간에 응암동을 휩쓸면서 오픈하자마자 예상 매출액을 훌쩍 넘겼다. 고객들은 줄서서 기다리면서 “우리 동네에 예쁜 카페가 생겨서 좋다”라고 최 점주에게 반가움과 기쁨을 아끼지 않고 드러냈다. 

카페희다 응암점 ⓒ  사진 유흥선 기자
카페희다 응암점 ⓒ 사진 유흥선 기자

 

남다른 서비스 마인드
응암동은 초등학교 근처라서 학부모들이 등교 시킨 후 브런치를 즐기기도 하고, 하교길 자녀들과 함께 간식을 먹기도 한다. 퇴근 시간 무렵에는 귀가길에 우유를 들고 가는 경우가 많았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늘 고객으로 붐벼서 오픈 한 지 두 달이지만 하루도 쉰 적 없을 정도다. “피로한 것보다 행복하다는 기분이 앞섭니다. 제 가게잖아요. <카페희다>는 1인창업 시스템으로 최적화되어 있어서 매뉴얼도 간단하고 운영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오픈 초기에는 예상 이상의 관심으로 초도 물량이 부족해서 난감하기도 했는데 금세 수요와 공급을 맞출 수 있었다. 방문 고객은 3,000원인 아메리카노를 2,000원에 제공하고, 배달 주문은 배달비를 무료로 하는 등 오픈 이벤트도 큰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응암점이 단기간에 궤도에 오른 건 최 점주의 남다른 서비스 정신 덕분이다. 매장에 키오스크가 있지만 그는 ‘보조도구일 뿐’이라고 말한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방식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이 있으면 최 점주는 바로 달려가 직접 주문을 받는다. 불편을 헤아리는 최 점주의 마음에 고객은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다.

최 점주는 오픈할 때의 목표는 이미 달성했고, 목표룰 수정하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라서 매일 고객과 만나겠다는 창업자로서의 약속을 지켜야한다고 스스로 다지고 있다. 대신 하루 16시간에서 7~8 시간으로 근무시간을 줄이면서, 매장은 올해 완전히 안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카페희다 응암점 최재원 점주 ⓒ  사진 유흥선 기자
카페희다 응암점 최재원 점주 ⓒ 사진 유흥선 기자

 

최재원 점주가 이르길…

따뜻한 손을 내밀어요
제가 손 한 번 더 뻗으면 고객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습니다. 팔을 다친 분께는 병뚜껑을 열어서 드리거나, 빨대 비닐을 빼고 드리는 등 작지만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고객들은 감동받고 단골이 되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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