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맛을 책임지는 특수부위 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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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맛을 책임지는 특수부위 명가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2.07.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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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이스 푸드테크

글로벌 네트워크로 전 세계에서 고품질의 축산물을 직수입해 유통, 제조, 가공을 책임지고 있는 (주)초이스 푸드테크. 국내 육가공업체 최초로 HALAL 인증을 획득하는 것은 물론, 콜드 체인 시스템과 세스코를 도입해 최고의 위생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품질 맞춤생산을 책임지며 국내 ‘특수부위 명가’에서 글로벌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오늘도 성장하고 있다.  

(주)초이스 푸드테크  ⓒ 사진 업체 제공
(주)초이스 푸드테크 ⓒ 사진 업체 제공

 

글로벌 축산물 기업 (주)초이스 푸드테크  
특수부위를 비롯해 다양한 축산물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는 (주)초이스 푸드테크는 요리사를 꿈꾸던 최중환 대표가 약 25년 전에 육류 공부를 하면서 시작됐다. 외식업을 하고 싶었던 최 대표는 가장 중요한 육류를 제대로 알아야겠다고 생각했고, 관련 학교를 다니며 지식을 쌓고 정육점을 차려 현장에서 정보를 얻었다. 그러면서 인근 식당 등에 납품을 하기 시작했고 그 분야를 넓히면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현재의 (주)초이스 푸드테크와 가공육 브랜드 ‘몬스터 쉐프’로까지 성장하게 됐다.

국내에는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축산물을 다루는 곳이 많지만, 특수부위는 (주)초이스 푸드테크가 업계 1위라고 할 수 있다. 기존 업체가 많은 소고기, 돼지고기 등으로는 승부를 볼 수 없다고 생각한 최 대표가 틈새시장을 노렸던 덕분이다.

전 세계에서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 특수부위를 수입하고 국내에서 가공한 뒤 판매하는 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제품력만 갖춘다면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고 유통하는 곳이 바로 (주)초이스 푸드테크다.

“(주)초이스 푸드테크는 특수부위가 메인 비즈니스지만 축산업과 관련해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다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 등은 물론 최근에는 양고기까지 모든 축산 관련 아이템을 수입하고 가공하고 있으니까요. 더 개성 있는 맛을 찾기 위해 늘 새로운 특수부위를 찾고 있습니다.”

(주)초이스 푸드테크  ⓒ 사진 업체 제공
(주)초이스 푸드테크 ⓒ 사진 업체 제공

 

색다른 특수부위로 새로운 시장 개척
특수부위가 메인 아이템이다 보니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마다 고비를 겪기도 한다. 제품 자체도 익숙하지 않은 데다가 원산지까지 낯선 나라라 고객에게 안착시키는 게 쉽지 않은 것. 새로운 부위를 수입했는데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해 폐기하게 되면 그대로 손해가 된다.

그래서 몇 년째 핫한 아이템인 곱창류와 양고기는 (주)초이스 푸드테크에게 효자 상품이기도 하다. 실제로 양고기의 경우 처음에는 50% 이상씩 쑥쑥 성장해 지금도 꾸준한 수요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국내에서는 생산이 쉽지 않은 부위들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에게 반응도 좋다. “식당이나 소비자는 대기업 제품을 쓰려는 경향이 있다 보니 처음에는 새로운 시장을 뚫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또 원산지를 다양화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에서도 수입을 하는데, 이 역시 낯설어하며 선택을 망설이는 소비자가 많았으니까요. 이제는 저희 제품을 믿어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고, 저희 역시 그 믿음을 잃지 않기 위해 최고의 제품을 최선을 다해 생산하고 있습니다.”  

더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하남 1, 2공장 외에 약 170억원을 들여 음성에 9,917㎡(3,000평) 규모의 공장도 새롭게 오픈했다. 수입한 축산물을 다양하게 가공하기 위해서는 공장이 필수인데, 이전보다 더 다양하고 안전한 제품을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주)초이스 푸드테크  ⓒ 사진 업체 제공
(주)초이스 푸드테크 ⓒ 사진 업체 제공

 

다양한 제품으로 승부할 종합식품회사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기 위해 홍보는 기본이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경쟁력을 가진 상품을 만드는 것이다. 홍보를 열심히 해도, 거래처와 관계가 좋아도 상품이 우수하지 않으면 거래가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 대비 고품질을 자부하는 (주)초이스 푸드테크가 지금까지 살아남은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2년 팬데믹으로 인해 경영이 어려워진 기업도 많았지만 (주)초이스 푸드테크에게는 또 다른 기회였다. 전 세계 팩커들과 거래를 하다 보니 공급에도 어려움이 없었고, 외식업체에서 부족해진 수요를 온라인과 마트에서 채운 것이다.

모든 축종을 다 다루고 있지만 최근에는 스페인 흑돼지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미 제주도에서 흑돼지는 인기가 많고 가격대가 높지만 인기가 있었던 이베리코를 감안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도 흑돼지보다는 스페인 흑돼지가 순종에 가까워 새로운 메뉴를 찾고 있는 고기 마니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본사 건물 1층에는 편의점과 마트의 중간 정도 되는 규모로 <몬스타 쉐프 냉장고24>를 오픈했다. 몬스터 쉐프의 제품 이외에도 커피, 아이스크림, 과자는 물론 HMR(가정간편식), 밀키트 등을 함께 판매하면서 프랜차이즈화하기 위한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 150~200여개의 직영점 및 가맹점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주)초이스 푸드테크의 목표이자 슬로건이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지금보다 더 다양한 제품과 새롭게 만든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통해 앞으로 더 멀리 넓게 뻗어나가겠습니다.”

(주)초이스 푸드테크  최중환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주)초이스 푸드테크 최중환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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