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배달의민족, 외식업 소상공인 30만원씩 지원…23일부터 선착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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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배달의민족, 외식업 소상공인 30만원씩 지원…23일부터 선착순 지원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6.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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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 접수를 시작했다.

23일 소진공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고자 마련됐다. 우아한형제들이 3억5000만원의 재원을 마련해 총 10억5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이 조성됐다.

지원 대상은 배달의민족에 입점해 ▲배민1 ▲배달 ▲포장주문 중 1개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평균 매출액이 10억원 미만인 업주다.

소진공 지식배움터에서 제공하는 ‘소상공인 온라인시장 진출 필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만약 올해 지원받은 이력이 있다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소상공인마당’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고, 23일 시작해 선착순 마감이다. 지난 4월 접수 때에는 당일 저녁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고 한다.

선정되면 배달의민족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만원 상당의 비즈포인트나 배달비 30만원 중 선택해 지원받으면 된다. 비즈포인트는 배달의민족 광고 상품인 울트라콜 이용 요금이나 배민상회 물품 결제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배달비 지원은 배민1 기본형 또는 배달비 절약형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주문 건당 최대 900원의 배달비를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현재까지 8000여명 업주가 혜택을 받았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으로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외식업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외식업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고자 기획됐다. 소진공과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4월부터 네 차례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번이 다섯번째 지원이다.

지난해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6400여명의 소상공인에게 16억원 가량을 지원했다. 올해는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총 2300명이 지원받았다. 배민은 오는 하반기에도 1500명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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