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배기의 화려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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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배기의 화려한 변신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6.1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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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페>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꽈배기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해 대표 K-디저트로 거듭나고 있는 <꽈페>. 당일제조·판매를 원칙으로 하며 매달 전에 없던 색다른 신메뉴를 개발해 꽈배기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최근 tvN ‘줄서는 식당’에도 출연하며 인기에 인기가 더해지는 중이다. 

꽈페   ⓒ 사진 이원기 기자
꽈페 ⓒ 사진 이원기 기자

 

론칭배경·콘셉트
10년간 외식업을 해온 이준호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K-디저트를 만들고 싶었다. 다양한 외국 디저트를 보며 외국인들이 한국 오면 맛봐야 할, 외국에서 만날 수 있는 한국 디저트가 없다는 아쉬움에 추억의 국민 간식 꽈배기에 젊은 감각을 더해 세계화할 <꽈페>를 구상했다. 그렇게 2020년 10월 연남본점이 오픈한다. 오픈하고도 두 달간은 갖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수정을 거쳤다.

이어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준비하며 메뉴부터 박스까지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 자리를 잡아갔다. 그러던 와중 가맹문의가 계속 들어왔고, 프랜차이즈 수업을 듣고 시장을 공부해 작년 8월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개인사업과 달라 끊임없이 배워나가며 발전을 기하고 있다는 그는 현재 10개 매장에서 매달 신메뉴를 출시하며 꽈배기 시장을 이끌고 있다.

한국의 대표 디저트로 거듭나고 싶다는 이 대표의 바람대로 <꽈페>는 중국과 일본 TV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하고 인터뷰 요청 등 외국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중이다.

꽈페   ⓒ 사진 이원기 기자
꽈페 ⓒ 사진 이원기 기자

 

브랜드 경쟁력
<꽈페>의 단연 돋보이는 장점은 알록달록한 비주얼과 다양한 맛이다. 트렌드를 앞서나가고 싶은 이 대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을 선보이기 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메뉴를 만들고 있다. 호주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인 이 대표의 진두 아래 직원이 다같이 참여하여 한 달에 한 번 출시하는 신메뉴는 신선함으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화려한 레인보우 색상의 유니콘 꽈배기는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았고 티라미수, 콘크런치 등 크림이 포함된 메뉴가 인기를 끌며 ‘크림맛집’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감자를 넣어 탕종 공법으로 만든 시그니처 반죽은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면서도 맛과 건강함을 더해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90%가 테이크아웃 고객인 <꽈페>는 코로나19의 영향도 받지 않고 꾸준히 줄을 세우며 전 지점 매출이 차근차근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작은 평수에도 높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어 평당 매출이 높아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꽈페   ⓒ 사진 이원기 기자
꽈페 ⓒ 사진 이원기 기자

 

운영지원·시스템
점주는 본사에서 일주일간 교육을 받고 가오픈 기간 이틀을 거치며 본사의 도움을 받아 적응 후 오픈하게 된다. 프랜차이즈의 정도를 걷고 싶다는 이 대표의 이념에 따라 슈퍼바이저가 최소 2주에 한 번씩 방문해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관리하고 있다. 당일 제조·판매 원칙에 점주의 손이 더해지긴 하지만 그만큼 보장되는 맛과 낮은 원가율 덕에 인기와 매출이 그만큼 따른다.

특히 본사에서 공급하는 다양한 크림과 토핑, 특제 생지 덕에 점주는 물론 아르바이트생도 쉽고 균일하게 꽈배기를 만들 수 있다. 본사는 각 지역 맛집 키워드를 잡을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해 점주가 동네 맛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며 자체 마케팅을 통해 홍보를 더한다.

또 인하우스는 디자이너와 함께 매달 트렌디한 굿즈를 내는 등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트렌드를 앞서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점주 대부분이 <꽈페>를 좋아해 가맹문의를 했으며 트렌드에 민감한 30~40대 여성인 이유다.

꽈페   ⓒ 사진 이원기 기자
꽈페 ⓒ 사진 이원기 기자

 

계획·비전
이 대표는 점주들에게 친절을 강조하며 고객들과 소통을 위해 키오스크를 설치하지 않았다. 다양한 종류에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로 응답하면 충성고객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점주가 성공창업에 의지가 있고 친절이 몸에 배어있는 있는 송도점은 매출이 높고 재방문율이 높다.

이 대표는 점주의 인생의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본사와 점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꽈페>는 기존의 브랜드 스티커, 포스트잇, 엽서 등에 더해 다양한 디자인 굿즈를 제작하고, 5월을 맞아 신메뉴로 크림브륄레를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꽈페>를 운영하는 아빠를 자랑스러워하는 7살 딸아이를 보며 더 건강하고 예쁜 꽈배기를 만들려 노력한다는 이 대표.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들을 그들의 어릴 적 추억 한 편이 <꽈페>로 예쁘게 기억될 수 있게, 나아가 그들과 함께 커가는 롱런 브랜드로, 해외 진출을 통해 한국의 디저트를 대표하는 <꽈페>로 널리 알리고 싶다.

 

꽈페 이준호 대표   ⓒ 사진 이원기 기자
꽈페 이준호 대표 ⓒ 사진 이원기 기자

 

Check Point

시그니처 반죽으로 당일 제조한 트렌디한 꽈배기, MZ세대를 사로잡는 화려한 비주얼, 압도적인 평당 매출


가맹정보 : 개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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