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과 소통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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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과 소통의 힘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2.05.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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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스부대찌개> 개봉점 신용호 점주, 주내영 운영 본부장

품질 좋은 재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브랜드력을 쌓은 <땅스부대찌개>는 원가를 절감하고 가맹점을 지원하면서 가맹점과 본사가 상생하며 성장하고 있다. 테이크아웃 부대찌개 전문점으로 입지를 다져온 <땅스부대찌개>의 성장이 기대된다.  

땅스부대찌개 개봉점 신용호 점주, 주내영 운영 본부장  ⓒ  사진 윤정원 기자
땅스부대찌개 개봉점 신용호 점주, 주내영 운영 본부장 ⓒ 사진 윤정원 기자

 

고객에서 점주로
회사를 다니며 <땅스부대찌개> 본점의 단골 고객이었던 신용호 점주. “<땅스부대찌개>가 제 입맛에도 맞고 지인들에게 호응도가 높았습니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다른 브랜드도 알아봤지만 이곳의 맛과 운영에 반해 <땅스부대찌개>로 창업을 결정했습니다.”

신 점주는 3인분 9,900원이라는 합리적인 소비자 가격 전략으로 고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 첫 창업을 <땅스부대찌개>와 함께 했다. “오픈 당시에는 밀키트 전문점이 지금처럼 유행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활성화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부대찌개 단일 메뉴로 특화돼 운영 상 편리성이 높은 부분도 창업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2019년 5월에 오픈한 <땅스부대찌개> 개봉점은 주택 단지와 시장에 인접하게 위치하며 폭넓은 연령층의 고객들이 이곳으로 찾아오고 있다. “이사를 간 후에도 지나가는 길에 항상 들러주는 고객이 계십니다. 배달 대행을 이용하며 가까운 곳은 제가 배달하기도 하니 배달이 빠르다는 리뷰도 많습니다.”

땅스부대찌개 개봉점 신용호 점주, 주내영 운영 본부장  ⓒ  사진 윤정원 기자
땅스부대찌개 개봉점 신용호 점주, 주내영 운영 본부장 ⓒ 사진 윤정원 기자

 

본사의 상생 전략
슈퍼바이저는 평소 신 점주와 원활하게 연락을 하고 한 달에 한 번 개봉점을 방문해 관리를 한다. “<땅스부대찌개>는 창업 비용이 높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혜택은 다양하게 제공해요. POS 사용료도 본사에서 전액 부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의 회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0년 5~6월, 2021년 7~8월 로열티와 광고분담금을 50% 감면 지원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신 점주가 매장에서 하는 일은 육수, 두부, 햄 등 소분 작업이 대부분이며 육수는 비율에 맞춰 양념장을 풀어 제조한다. 채소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신 점주가 직접 시장에 가서 구매하고 있다. “재료 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소분할 때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는지, 용량과 무게는 정확한지 철저하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주방의 냉장고는 매일 청소하고, 재료를 만질 때도 꼭 비닐장갑이나 라텍스장갑을 끼고 합니다.”

땅스부대찌개 개봉점   ⓒ  사진 윤정원 기자
땅스부대찌개 개봉점 ⓒ 사진 윤정원 기자

 

고객 만족, 점주 만족
신 점주는 개봉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남긴 좋은 후기를 보며 힘을 얻는다. 본사 차원에서 시스템이 잘 돼 있기에 고객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신 점주. 주내영 운영 본부장은 개봉점이 오픈 이후 꾸준하게 운영되는 매장이라고 소개한다. “신 점주님은 가맹점 매뉴얼과 본사의 교육 방침을 준수하며 프로모션 및 이벤트 참여도 성실하게 해주고 계십니다.” 

신 점주는 밀키트 전문점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개봉점을 운영하고자 한다. 신규 오픈한 다른 매장에 가보며 1년에 한 번씩 개봉점 인테리어에도 변화를 주며, 현재는 화분을 배치해 봄을 맞이하고 있다. “<땅스부대찌개> 개봉점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밀키트 수요가 많아졌고 <땅스부대찌개>의 맛과 품질이 고객들에게 인정을 받으면서 단골 고객도 많아지니 감사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창업을 준비하실 때 내가 판매하고자 하는 메뉴 또는 상품에 경쟁력이 있는지 그리고 본사에서 든든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를 충분히 검토해 보고 창업하시길 바랍니다.” 

땅스부대찌개 개봉점 신용호 점주, 주내영 운영 본부장  ⓒ  사진 윤정원 기자
땅스부대찌개 개봉점 신용호 점주, 주내영 운영 본부장 ⓒ 사진 윤정원 기자

 

예비점주들이 알고 싶은 
<땅스부대찌개>에 대한 몇 가지들


브랜드 콘셉트 및 점포 현황은?
2016년 11월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땅스부대찌개>는 질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고객들이 푸짐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밀키트를 구성했다. 영업 준비 시간과 고객 대기 시간을 절약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성한 <땅스부대찌개>는 현재 540호점까지 가맹 계약을 맺으며 성장 중이다.

3인분 9,900원의 합리적인 소비자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주재료인 햄은 물론 별도 판매 메뉴인 음료와 즉석밥도 좋은 품질을 고집하는 <땅스부대찌개>.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론칭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 운영 시스템에 특징이 있다면? 
오픈 전 본사 근처에 위치한 교육센터에서 이틀간 매장 운영에 관련된 교육과 실습 과정을 거친다. 편리한 매장 운영을 위해 포장 및 배달 판매에만 집중하고 있다. 육수는 비율에 맞춰 양념장을 풀어 제조하고 채소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점주가 직접 구매한다.

간편한 포장법을 통해 점주들의 운영 편리성과 활용도를 높여 점주들은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다. 반기마다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지역별 슈퍼바이저를 통한 1:1 코칭으로 꾸준한 운영 점검 및 소통을 하고 있다.

 

가맹점과의 상생, 소통을 위한 노력은?
배달 주문은 가맹점끼리 경쟁하지 않도록 독점 권역을 만들고, 비대면 주문에 대한 수요 증가와 가맹점 인건비 절감 도모를 위해 24시 무인 자판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SCM서버를 활용해 재고/판매/운영 등 관리가 가능하고 모바일 시스템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어 점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영업시간 외 추가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숍인숍 브랜드 <땅스떡볶이>는 <땅스부대찌개> 식자재 겸용 사용과 가맹비, 교육비, 로열티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땅스부대찌개 개봉점 신용호 점주, 주내영 운영 본부장  ⓒ  사진 윤정원 기자
땅스부대찌개 개봉점 신용호 점주, 주내영 운영 본부장 ⓒ 사진 윤정원 기자

 

브랜드만의 경쟁력이 있다면?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하며 현재까지 폐점률이 2% 미만이다. 상권 분석을 무료로 진행하고 오픈 시까지 발생하는 모든 감리비를 면제한다. 월 POS 프로그램 사용료 전액 지원 및 가맹점 위생관리를 위한 방역 비용을 본사에서 전액 지원한다.

오픈 첫날에는 담당 슈퍼바이저가 가맹점에 상주하며 전반적인 운영을 돕는다.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해 케이블TV CF, 라디오 음원 송출, 야구장 광고,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연중 프로모션 등 지속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땅스부대찌개>는 냉장 냉동 설비를 갖춘 물류 시스템을 보유해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에 배송하고 있다. 맛과 품질, 가격에 자부심을 가지고 점주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서비스 향상을 도모한다.

<땅스부대찌개>는 간편 조리 식품 시장의 성장에 따라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증가를 예상하며 부대찌개를 기반으로 한 신메뉴를 꾸준히 출시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모두 확보할 계획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음식을 제공하면서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점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브랜드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향후 해외시장도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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