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업계, ‘이색 꿀조합’ 메뉴 대세…한국적·이국적 재료로 새로운 맛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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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업계, ‘이색 꿀조합’ 메뉴 대세…한국적·이국적 재료로 새로운 맛 선사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4.21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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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엔탈 깻잎두마리치킨
코리엔탈 깻잎두마리치킨

치킨업계에 ‘이색 꿀조합’ 메뉴가 주목받고 있다. 이전까지는 찾아볼 수 없던 식재료를 과감하게 조리에 활용하거나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곁들여, 그간 맛보지 못한 새로운 맛을 제안하는 메뉴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우선, <코리엔탈 깻잎두마리치킨>은 브랜드명에서 알 수 있듯이 ‘깻잎치킨’으로, 전국 260여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브랜드 주가를 높이고 있다.

깻잎을 섞은 튀김옷을 사용해 닭을 튀겨내고, 모든 치킨 메뉴에 잘게 채를 친 생 깻잎 토핑을 제공한다. 취향에 따라 깻잎 토핑을 치킨 위에 뿌리거나 버무려 먹을 수 있고 샐러드처럼 따로 즐길 수도 있다. 깻잎 특유의 향긋함과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의 고소한 풍미가 입맛을 돋운다.

또, ‘황금지단 치킨’은 치킨 위에 곱게 채 썬 노란 계란지단을 풍성히 쌓은 메뉴다. 계란지단의 고소함과 양념으로 활용된 커리소스의 이국적인 향이 맛의 균형을 잘 잡아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굽네 오븐 바사삭, 굽네찍먹 커리
굽네 오븐 바사삭, 굽네찍먹 커리

<굽네>는 치킨과 커리의 조합이라는 신선한 시도를 선보였다. 바로 신메뉴 ‘굽네 오븐 바사삭’과 ‘굽네 찍먹 커리’로 굽네 찍먹 커리는 인도의 대표적인 커리로 알려진 티카마살라, 치킨 마크니 2종으로 구성됐다.

티카마살라는 토마토 및 생크림의 풍부한 풍미에 향신료의 향이 녹아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치킨 마크니는 구운 야채와 과일의 풍미, 버터의 진한 맛, 강황의 매콤함이 한데 어우러지는 커리 소스다. 입맛에 맞춰 굽네 오븐 바사삭은 물론 밥에 곁들여 즐겨도 된다.

누구나홀딱반한닭 쌈닭 메뉴
누구나홀딱반한닭 쌈닭 메뉴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치킨 메뉴에 한국의 쌈 문화를 결합한 시그니처 메뉴 ‘쌈닭’과 빵을 곁들인 플래터 메뉴 ‘촉촉칸 치빵파티’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쌈닭은 고온의 오븐에 구워 불필요한 기름은 제거하고 바삭한 식감과 육즙은 살린 치킨을 아삭한 쌈무에 싸서 즐기게 했다. 쌈닭 메뉴는 ‘쌈닭화히타’, ‘바비큐쌈닭’, ‘후레쉬쌈닭’, ‘파닥파닭’ 등 총 4종으로, 각 메뉴마다 쌈무 외에도 볶음야채, 날치알, 파채 등의 토핑을 더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플래터 메뉴 ‘촉촉칸 치빵파티’는 치킨에 빵을 곁들여먹는 일명 ‘치빵’ 트렌드를 반영해 만들었다. 오븐에 구운 촉촉한 치킨과 빵, 샐러드, 감자튀김, 소스를 한번에 즐기도록 알찬 구성을 한 점이 돋보인다. 취향에 따라 치킨버거를 즉석에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치킨인류 '꽈리갈비치킨'
치킨인류 '꽈리갈비치킨'

<치킨인류>는 시그니처 신메뉴 ‘꽈리갈비치킨’을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 꽈리갈비 치킨은 풍미 깊은 갈비맛 양념과 ‘맵단짠(맵고 달고 짠)’이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치킨에 바삭한 수제 꽈리고추튀김을 토핑으로 곁들인 메뉴다.

꽈리고추 특유의 은은하면서도 매콤한 향이 치킨의 풍미와 함께 입 안 가득 은은하게 퍼지며 입맛을 돋운다. 또한, 남은 꽈리갈비치킨 소스에 꽈리고추튀김을 잘라 ‘치밥(치킨+밥)’으로 먹으면 보다 든든하게 한 끼를 마무리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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