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애정이 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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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애정이 준 선물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2.04.2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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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타피자> 일산점

특색 있는 미국식 피자를 맛볼 수 있는 <빅스타피자>의 매출 1등 점포는 바로 일산점. 일산점은 이승준, 전미정 점주가 약 1년 전에 양도를 받아 운영하고 있는데, 얼마 되지 않아 최고 매출을 달성한 것. 그 이유는 바로 피자에 대한 열정과 고객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운영했기 때문이다.  

빅스타피자 일산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빅스타피자 일산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전 매장 매출 1위
다른 분야의 일을 하다가 창업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이승준, 전미정 점주는 <빅스타피자> 일산점을 운영하게 됐다. 다양한 아이템과 브랜드를 알아보며 미팅을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집 근처에 있던 <빅스타피자> 일산점이 매물로 나온 것을 알게 됐다. 매출은 괜찮았지만 배달 전문이라 일이 힘들어서 양도양수 매장으로 나온 것이었고, 위치도 매출도 괜찮은 터라 큰 고민 없이 결정할 수 있었다.

“좋은 조건으로 양도양수를 받게 됐는데, 브랜드도 만족스럽고 점포도 깨끗해서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어느 정도 적응하면서 이전보다 매출이 두 배 이상 올랐어요. 그저 열심히 일했을 뿐인데 본사에서 200개 전 점포 중에서 매출 1위라고 축하전화를 해서 깜짝 놀랐어요.

이전 점주님들이 자리를 잘 잡아놓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산점의 매출이 두 배 이상 오른 데는 <빅스타피자>가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은 것도 있지만, 두 점주의 노력이 큰 몫을 차지한다. 전 점주는 맛을, 이 점주는 서비스를 책임지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다.

피자를 만들 때는 레시피 이상으로 재료를 아끼지 않았고, 배달기사가 오지 않을 때는 이 점주가 직접 오토바이를 탔다. “가능하면 배달 시간보다 빠르게 도착하려고 노력했어요. 주어진 시간이 아니라 최대한 빨리 따뜻한 피자를 드리고 싶었으니까요.”

빅스타피자 일산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빅스타피자 일산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월 매출 1억을 목표로
오픈부터 마감까지 내내 서서 13시간을 일해야 했지만, 기대 이상의 매출이 있어 힘든 줄 모르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한때는 욜로족임을 자처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일하는 게 가장 재미있고 보람 있다고. 이승준, 전미정 점주는 올해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그래서 함께 일하는 것이 가장 즐겁다고 말한다.

일산점을 운영을 시작하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2호점인 탄현점 오픈도 결정했다. 일산에는 <빅스타피자>가 한 개 뿐이라 배달비가 7,000원까지 나오는 탄현에서까지 피자를 주문하는 고객들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거리가 멀어 배달기사들도 꺼리는 곳이었기 때문에 늘 피자가 식을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컴플레인이 종종 있어 아쉬웠는데, 빠르고 따뜻한 피자를 위해서는 점포 오픈이 최선이라고 생각한 것. 실제로 오픈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 매출이 전체 점포 평균 이상으로 나오고 있어 만족하고 있다. 

벌써 2호점을 오픈한 만큼 앞으로의 목표는 일산점과 탄현점을 열심히 운영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매출 1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빅스타피자>의 1등 가맹점답게 올해 안에는 억대 매출을 한번 찍어보고 싶습니다. 이미 80%까지는 도달했으니 올해는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 더 맛있는 피자를 만들겠습니다.”

 

빅스타피자 일산점  이승준, 전미정 점주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빅스타피자 일산점 이승준, 전미정 점주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이승준, 전미정 점주가 이르길…

노력은 기본, 매뉴얼은 필수
피자는 치킨만큼이나 브랜드도 점포 수도 많기 때문에 높은 매출이 쉽지 않습니다. 몇몇 매장의 매출을 보고 창업을 결정하는 것보다는 여러 부분을 살펴보고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본사의 매뉴얼대로 일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레시피도 오픈 시간도 제대로 지키면 매출도 운영도 기본 이상은 할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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