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주문중개수수료 6.8%…“국내외 통틀어 동종업계서 가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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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주문중개수수료 6.8%…“국내외 통틀어 동종업계서 가장 저렴”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4.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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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이 단건배달 서비스 ‘배민1’ 수수료 체계 개편 후 오히려 수수료가 올랐다는 자영업자의 지적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로, 지난달 22일 배달의민족 배민1 수수료 부과 방식을 변경했다. 기존에 적용하던 중개수수료 1000원, 배달비 5000원 프로모션은 종료하고 ‘주문중개수수료 6.8%, 배달비 6000원’의 새 요금제(기본형 기준)를 선보였다.

이를 두고 7일 한 뉴스에서는 “1만원짜리 파스타 한 그릇의 수수료가 4700원”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우아한형제들은 배민1을 통해 1만원짜리 주문이 들어갈 경우 입점업소로부터 얻는 수수료는 680원이 전부라고 말했다.

고객과 점주가 분담하는 6000원의 배달비는 배달의민족 수수료 수익이 아니라 실제 ‘배달 수행에 들어가는 경비’로, 이는 식당이 분담하는 실경비이고, 분담 금액도 식당이 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반(묶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도 식당은 외주 배달대행사에 건당 배달 용역비를 지급해야 하는데, 이와 비교하면 배민1을 이용하면 식당 주문 및 영업 상황에 따라 부담 금액을 점주들이 신축적으로 결정할 수 있고, 단건 배달 서비스까지 제공받는 것이다.

아울러 배달의민족 주문중개수수료 6.8%는 국내외를 통틀어 동종업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책정된 요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식당마다 ‘최소주문금액’이 설정돼 있어 단건배달의 주문 금액이 3만원, 4만원으로 늘어나도 고객이나 식당의 배달비 부담 금액은 전혀 늘지 않는다고 피력했다. 보도에 나온 사례처럼 1만원짜리 음식 하나를 주문하는 경우는 일반적인 사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배민1은 주문부터 배달까지 평균 24분이 소요돼 신속한 음식배달을 원하는 고객에게 긴요한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당사는 앞으로도 식당과 고객님들의 경제적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면서 “식당과 고객, 라이더가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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