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표현하는 로봇 바리스타…로봇카페 <비트> 다양한 표정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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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표현하는 로봇 바리스타…로봇카페 <비트> 다양한 표정 업데이트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3.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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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카페 <비트(b;eat)>의 로봇 바리스타에 귀엽고 친근한 느낌의 다양한 표정이 추가됐다.

22일 <비트> 운영사 비트코퍼레이션은 로봇 바리스타에 휴먼터치 감성을 강화해 전국 매장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참고로, <비트>는 로봇 바리스타가 24시간 근무하면서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카페다.

이번 업데이트 전에도 로봇 바리스타는 고객에게 커피를 내주면서 스크린으로 윙크, 하트 눈빛 등을 보여주면서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미소, 인사, 장난스러운 눈빛, 두리번거림 등 귀여운 표정들은 물론 슬픔, 궁금함, 설렘, 열일모드 등 더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커피 주문이 동시에 여러 잔 들어오면 <비트>의 로봇 바리스타는 눈에 불꽃을 켜고 ‘열일모드’로 돌변한다. 간혹 손님이 커피를 너무 오래 찾아가지 않으면 슬픈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며 식어버린 커피를 혼자 외롭게 정리한다.

방문객이 주문도 안하고 서성이면 물음표를 그리며 궁금함을 표현한다. 혼자 있어 심심할 때면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살핀다. 손님이 주문한 커피가 완성되면 설렌다는 듯이 눈을 반짝이며 내어 주기도 한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소비자에게 친근감을 주는 경험을 제공해 여타의 무인카페 대비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표정은 물론 로봇 관절을 이용해 더 다양한 동작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비트코퍼레이션 정재필 사업실장은 “로봇카페 <비트>가 다른 무인매장들과 다른 점은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커피와 더불어 남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라면서 “24시간 한결같이 근무하면서 귀여운 감정 표현으로 친근한 인간미도 제공하는 <비트>의 매력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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