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감칠맛을 담은 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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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감칠맛을 담은 텐동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2.03.29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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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텐>

밥 위에 다양한 튀김을 올리고 여기에 덮밥 소스를 더한 텐동이 몇 년 사이 다양한 브랜드로 고객을 만나고 있다.  <고쿠텐>은 튀김의 느끼함을 감칠맛 나는 소스로 잡아 텐동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브랜드다. 빠른 길 대신 바른 길로 가겠다는 본사의 마인드는 <고쿠텐>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이자 비전이다. 

고쿠텐   ⓒ 사진 김효진 기자, 업체 제공
고쿠텐 ⓒ 사진 김효진 기자, 업체 제공

 

론칭배경·콘셉트
대기업 IT분야에서 일해온 유병진 대표는 몇 년 전 가까운 사이였던 허원진 셰프와 함께 제대로 된 맛집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8년 텐동을 메인으로 한 <고쿠텐>을 론칭했고, 맛을 인정받아 방송 출연과 동시에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이를 시작으로 약 1년 동안 3개의 직영점을 운영하다가 2020년에 가맹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30여개의 매장을 오픈할 수 있었다. 유 대표는 제대로 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매장의 수보다 질에 더 신경을 썼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맹점에게 높은 순이익과 상권 보호를 보장해야 오랫동안 상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고쿠텐>은 30% 이상의 수익과 최대 80호점까지만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속도는 느리지만 진정성 있게 오픈하면서 모든 점포가 만족스러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고쿠텐   ⓒ 사진 김효진 기자, 업체 제공
고쿠텐 ⓒ 사진 김효진 기자, 업체 제공

 

브랜드 경쟁력
유 대표는 운영과 가맹상담을, 허 셰프는 맛과 메뉴를 책임지는 운영 방식은 <고쿠텐>의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허 셰프는 절대 미각을 갖고 있어 ‘맛의 승부사’로 알려져 있는데, 그가 만든 텐동은 독특한 감칠맛을 갖고 있어 경쟁사에서도 점포를 방문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다.

“<고쿠텐>의 ‘고쿠’는 ‘천상의 감칠맛’이라는 뜻입니다. 일본 텐동의 감칠맛을 제대로 구현하면서도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바삭한 맛을 살려내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광주의 대형 쇼핑몰에서 입접할 브랜드를 선정했는데, 텐동 브랜드는 <고쿠텐>이 선정됐다.

그 이유는 역시 맛. “소스는 본사에서 직접 만드는데, 10시간 이상이 걸릴 정도로 정성을 다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를 줘도 안심할 수 있는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것 역시 <고쿠텐>이라면 당연합니다.”

고쿠텐   ⓒ 사진 김효진 기자, 업체 제공
고쿠텐 ⓒ 사진 김효진 기자, 업체 제공

 


운영지원·시스템
유 대표는 <고쿠텐>의 세 가지 장점을 강조한다. 마지막 한입까지 다 먹을 수 있는 담백한 맛은 고객을 불러모으며, 최소한의 재료로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메뉴는 일을 줄이는 동시에 재고 관리를 손쉽게 한다. 또 여러 노하우를 통해 최대한 낮춰 직영점과 같은 가격으로 책정한 물류비용은 순이익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본사 운영은 직영점 수익과 로열티 2.5%로도 충분해 굳이 물류에 이윤을 붙일 필요가 없다. <고쿠텐> 역시 팬데믹을 피해갈 수는 없었지만, 로열티를 반으로 줄이고 유통마진을 최소화한 만큼 순이익이 높아 가맹점들은 큰 어려움 없이 운영될 수 있었다.

실제로 강남점은 오픈한 지 1년만에 투자 회수를 해 안양 평촌에 2호점을 내기도 했다. 직영점인 서현점 역시 팬데믹 시기에도 약 72㎡(약 22평)의 매장에서 월 8,000만원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고쿠텐   ⓒ 사진 김효진 기자, 업체 제공
고쿠텐 ⓒ 사진 김효진 기자, 업체 제공

 

계획·비전
유 대표는 허 셰프와 함께 예비점주들을 늘 직접 만나고 상담하고 있어 예비 점주들의 신뢰도를 높인다. “애정을 가진 브랜드다 보니 예비점주들에게 <고쿠텐>을 소개하는 것이 늘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앞으로도 없는 시간을 내서라도 예비점주 및 운영 점주들을 직접 만나서 브랜드의 자랑도 하고 운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가맹점과 오랫동안 상생하는 것과 함께 다른 브랜드를 추가로 론칭하는 것은 현재 유 대표와 허 셰프의 가장 큰 목표다. <고쿠텐>의 최대 개수를 정해 놓은 만큼 기존 점주들이 추가 브랜드의 점포를 오픈하고, 론칭한 모든 브랜드들이 지역 맛집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바람이기 때문이다.

“여러 브랜드와 점포들이 각 지역에서 스노우볼 효과를 내는 동시에, 맛과 진심을 아는 사람들과 함께 브랜드를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고쿠텐  유병진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업체 제공
고쿠텐 유병진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업체 제공

 

Check Point
감칠맛은 살리고 느끼함은 잡아낸 바삭하고 맛있는 1인용 메뉴

 

가맹정보  (단위 : 만원 / 50㎡(15평) 기준 / 부가세 별도)
가맹비                            1,000
교육비                             500
인테리어       2,700(평당 180)
주방집기 및 설비           1,000
주방 집기류 외                 400
가구(의탁자)                    200
마케팅비                          200
총계(VAT 별도)            6,000

※ 로열티 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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