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감성을 담다
상태바
한국적 감성을 담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2.03.22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페희다>

‘코리안 우유카페’ 라는 슬로건을 내건 <카페희다>. <카페희다>는 하얀 우유의 의미를 담은 우리나라의 말 ‘희다’ 를 사용해서 감성적인 500ml의 대용량 병에 한국적인 감성을 담은 인테리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직접 제작한 팔각 테이블, 소반, 트레이 등으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전하면서 고객들의 호응을 크게 얻고 있다. 현재 전국 18개의 매장이 오픈되었으며 최근 4개의 매장이 신규 공사가 되어 오픈할 예정이다.  

카페희다  ⓒ 사진 황윤선 기자
카페희다 ⓒ 사진 황윤선 기자

 

론칭배경·콘셉트
논현동에서 작은 카페로 시작한 <카페희다>. 강성훈 대표는 서양적인 이미지를 가진 카페에서 벗어나 한국적인 이미지와 감성을 담은 카페를 만들고자 했다. 빠르게 변화되는 사회에서 건강한 음료로 한끼 식사대용과 든든한 간식의 용도의 음료를 제공하는 카페가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졌다.

무엇보다 수요만큼 공급도 많은 커피보다 좀 더 희귀한 아이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경쟁자가 없는 만큼 시장성은 더 넓은 우유를 창업 아이템으로 삼고, 우유만으로 안 된다고 하면 요거트나 아이스크림으로 아이템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가졌다.

론칭해보니 예상보다도 건강하고 맛있는 고급 우유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특히 30~40대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먹일 수 있는 맛있는 우유를 찾아서 <카페희다>까지 왔다. 생딸기로 담근 청이 들어간 딸기우유, 고소한 미숫가루우유, 블루베리청이 들어간 블루베리우유 등 예쁜 병에 담긴 우유는 아이들도 좋아했다.

카페희다  ⓒ 사진 황윤선 기자
카페희다 ⓒ 사진 황윤선 기자

 

브랜드 경쟁력
눈에 띄는 장점 중 하나는 가성비다. 가격만 보면 저렴하지 않지만 500ml에 얼음이 들어있지 않는 음료이므로 타 카페에 동일한 음료와 비교해 보면 매우 합리적이다. 심지어 본사에서 만든 과일청을 이용하여 만든 음료라서 선물용으로도 좋고 단체주문도 많아 충성 고객들이 많다.

특히 <카페희다>의 우유에 들어가는 원료들은 번거로운 제조과정에도 불구하고 본사 제조시설을 통해 원료와 비정제원당 등을 사용해서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렸다. 밀크티는 대형솥에 홍찻잎을 직접 공수하고 비정제원당과 블렌딩해 끓여낸 덕분에 깊은 맛이라는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초록과 화이트, 우드의 이색적인 컬러에 스테인드글라스풍의 조명, 팔각쟁반과 직접 제작한 팔각테이블 등 복고 느낌이 가득한 매장에 와본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SNS에 알리면서 <카페희다>는 더욱 유명해졌다.

카페희다  ⓒ 사진 황윤선 기자
카페희다 ⓒ 사진 황윤선 기자

 


운영지원·시스템
“프랜차이즈는 물류사업이자 교육사업입니다”라고 강 대표는 강조했다. 자영업이 난생 처음인 창업자도 많고, 세금계산서에 대한 개념도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이론 교육부터 단단히 준비한다. 교육은 총 6일, 본사에서 이론 교육을 2일 진행한다. 

창업희망자가 가장 원하는 것이 높은 매출이므로 매출이 많이 나올 수 있는 곳, 즉, 유동인구가 많고 고정인구가 많은 상권을 선호한다. 배달 및 테이크아웃 선호도도 매우 높은 만큼 1인 가구가 밀집한 지역을 더욱 선호한다. 강 대표는 “이제 카페는 포화상태입니다.

특색없는 메뉴와 객단가를 올릴 수 없는 메뉴구성으로는 버티기 힘들어요. <카페희다>는 1인이 운영할 수 있도록 병우유 등의 음료를 준비했습니다. 관리도 편하고 선물용으로도 좋아서 객단가도 높고 인건비는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라며 시스템을 완비했다고 밝혔다. 

카페희다  ⓒ 사진 황윤선 기자
카페희다 ⓒ 사진 황윤선 기자

 

계획·비전
‘카페도 결국 맛’이라는 강 대표는 <카페희다>가 매장 수가 적은 데 비해 인지도가 높다는 점에 주목하여 올해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카페는 포화상태지만 커피시장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므로 아이템의 가능성과 비전은 무궁무진하다는 판단이다.

<카페희다>는 커피를 기본으로 하며 음료로 식사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고 남녀노소 좋아할 수 있는 메뉴들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개발하고 있다. 강 대표는 “<카페희다>는 우유카페인 만큼 ‘라떼가 맛있는 커피’를 특화하고자 합니다. OEM방식으로 고소한 아메리카노, 고소한 라떼 등 우유랑 잘 어울리는 원두를 찾아냈습니다”라고 자신했다.

강 대표는 고객들에게 <카페희다>를 도심속 작은 공간에서도 기쁨을 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일반 카페에서는 느끼기 힘든 작은 디테일들을 담아 ‘코리안 우유카페’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카페희다  강성훈 대표  ⓒ  사진 황윤선 기자
카페희다 강성훈 대표 ⓒ 사진 황윤선 기자

Check Point
한국적 감성을 담은 인테리어와 병음료라는 콘셉트

 

가맹정보  (단위 : 만원 / 49.6㎡(15평) 기준 / 부가세 별도)
가맹비                                     500
교육비                                     300
물류보증금                              200
내부사인물 및 홍보비               200
인테리어                               3,750
기계장비 및 주방집기             2,100
가구                                         230
간판 및 익스테리어                   600
총계(VAT 별도)                      7,880

※ 점포 환경에 따라 상이할 수 있음
※ 로열티 월 25만원 (vat별도)고정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