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과 배달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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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과 배달을 동시에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2.03.2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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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제복> 호매실점

배달 위주의 음식점 창업을 고민하다 <보쌈제복> 호매실점을 오픈한 곽현민 점주. 외식업은 처음이었지만 본사의 상세한 교육으로 호매실점을 운영하며 맛있다는 호응을 얻고 있다. 본사의 지원과 단골 고객들의 응원, 주변 상인들의 도움이 곽 점주의 원동력이다.  

보쌈제복 호매실점 ⓒ  사진 조수연 기자, 업체 제공
보쌈제복 호매실점 ⓒ 사진 조수연 기자, 업체 제공

 

 
처음 도전하는 외식업
온라인 사업을 하던 곽현민 점주는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위주의 음식점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조리를 해보지 않았던 곽 점주는 여러 업종 중 브랜드를 고민했다. 1인 창업이 가능한 점과 조리과정을 상세하게 교육해 주고 본사에서 운영을 도와주는 점을 보고 <보쌈제복> 창업을 결정했고 2020년 7월 호매실점을 오픈했다. “

전수 창업이라고 본사에서 레시피를 알려주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오픈 후에도 필요한 점을 도와주고 있어요. 메뉴 이미지도 지원하고 신메뉴 레시피를 안내해 주고 있어요. 오픈 초기에는 배달이 전체 매출의 80%였죠. 지금은 홀을 찾아주시는 고객도 늘어 배달 60%, 홀 40% 정도입니다. 맛도 중요하지만 시각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고 홀을 꾸민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원래 교육은 2주인데 곽 점주는 추가해 총 3주 동안 교육을 받았다. 채소 다듬기와 칼질부터 시작한 조리 교육, 식자재 주문 교육 등을 진행하고, 마지막 일주일은 곽 점주가 직접 직영점을 운영해 보는 교육을 거쳤다. “제 매장을 오픈했을 때도 본사에서 교육받은 대로 동일하게 할 수 있어 도움이 됐습니다.” 식자재를 받을 때 물류에 대해서도 본사와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다. “재료에 대해 건의를 하면 본사에서 해결을 합니다. 공장에 일이 있어 재료가 오지 못할 땐 본사에서 대체품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보쌈제복 호매실점 ⓒ  사진 조수연 기자, 업체 제공
보쌈제복 호매실점 ⓒ 사진 조수연 기자, 업체 제공

 

고객 만족이 최우선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초기엔 외로움 때문에 힘들었다는 곽 점주는 주변 상권의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서로 힘을 얻고 있다. “서로 안부를 물으며 10분 이야기하면 리프레시 돼서 다시 열심히 일을 하게 돼요. 저보다 경험 많은 분들이 옆에서 도움과 피드백을 주시니 좋고 감사해요.”

투잡을 하는 곽 점주는 직원과 돌아가며 호매실점을 운영한다. 본사에서 조사한 상권과 임대료를 고려해 오픈한 이곳으로 폭넓은 고객층이 찾아온다. “1인 메뉴로 도시락 정식이 인기고, 보쌈과 제육, 여름엔 냉면이 반응이 좋아요. 단골 고객이 많아야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겠구나 생각해요. 음식의 맛이 변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호매실점의 마케팅이라는 곽 점주. “만족이 안되시면 환불해 드려요. 환불 후 재주문 시나 홀에 오시는 단골 고객에게도 서비스를 드리고요. 그러면서 단골 고객이 늘고, 고객들이 좋은 후기도 많이 남겨주셨어요.

다른 마케팅은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우연히 오신 고객이 맛있어서 단골이 되겠다고 하실 때 제가 잘못 만들지는 않았구나 생각했어요.” 응원해 주는 고객이 있어 힘이 나는 곽 점주는 현실에 최선을 다하고 고객을 위해서 꾸준히 호매실점을 운영해가고자 한다.

 

보쌈제복 호매실점 곽현민 점주 ⓒ  사진 조수연 기자, 업체 제공
보쌈제복 호매실점 곽현민 점주 ⓒ 사진 조수연 기자, 업체 제공

 

곽현민 점주가 이르길…
신중하게 시작하길

저도 시작할 땐 쉽게 생각하고 도전했어요. 음식점은 내 시간을 포기할 각오가 있어야 하고 이를 고려해서 창업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처음엔 잘 안되더라도 꾸준히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골 고객 위주로 영업을 넓히는 상황이라 단골 고객이 오실 수 있도록 꾸준히 운영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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