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하게 즐기는 보쌈과 낙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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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하게 즐기는 보쌈과 낙지의 만남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3.1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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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집>

38년 외식업 경력 어머니의 비법을 담아 정성껏 만든 한 상을 푸짐히 대접하는 <오봉집>은 <대마족발>을 운영하는 (주)조은음식드림의 제2브랜드다. 업종변경 창업에 맞춘 시스템에 저렴한 창업비, 흔하지 않은 보쌈과 낙지볶음 한 상, 주류까지 더해져 높은 객단가에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봉집   ⓒ 사진 이원기 기자
오봉집 ⓒ 사진 이원기 기자

 

론칭배경·콘셉트
코로나19로 업계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조은음식드림은 점심과 저녁 장사 둘 다 할 수 있으면서 업종변경이 쉬운 아이템으로 낙지와 보쌈 한 상을 파는 <오봉집>을 기획한다. 고급 한식 요리인 보쌈과 낙지를 한 상에 담아 착한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오랫동안 외식업을 해온 안광선 대표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레시피에 편안하게 들러 넉넉히 즐길 수 있는 친근한 분위기를 더했다. 2020년 7월 발산역에 1호점을 오픈하고 지인들의 요구로 업종변경 창업을 하다 보니 10호점까지 빠르게 늘어났고 전국에서 가맹 요청이 들어와 지사운영체제로 전환해 작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53호점까지 오픈을 마친 <오봉집>은 담백한 보쌈과 매콤한 낙지볶음의 조화에 코로나19에도 사랑을 받고 있다.

오봉집   ⓒ 사진 이원기 기자
오봉집 ⓒ 사진 이원기 기자

 

브랜드 경쟁력
안광선 대표는 식자재의 퀄리티를 중시해 보쌈 원육은 수준급 가브리살만 고집하고, 낙지도 거래 업체와 끊임없이 소통해 품질 좋고 수율 좋은 1등급 낙지만 선발해서 가져온다. 고객이 만족해야 브랜드가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이익을 제하더라도 품질에 있어서는 타협을 하지 않는다.

오봉 쟁반에 다양한 반찬과 푸짐히 올라간 비주얼과 맛에 한 번 <오봉집> 맛을 본 고객들은 충성고객이 된다. 창업자에게는 저렴한 창업비가 가장 큰 메리트다. 1호점 오픈 당시 안 대표가 강조한 것이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다.

인테리어, 주방설비 등 큰 변화 없이 업종변경에 특화되게끔 가맹사업을 시작해 소자본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맞춤형 브랜드인 것. 더불어 점심과 저녁, 배달까지 매출 발생 범위가 크고, 36~40%에 그치는 원자재비용, 낮은 인건비, 높은 객단가에 수익 발생률이 높다.

오봉집   ⓒ 사진 이원기 기자
오봉집 ⓒ 사진 이원기 기자

 

운영지원·시스템
<오봉집>은 지사 운영체제로 각 지역 지사 슈퍼바이저가 가맹점을 관리하고 본사는 지사들을 관리한다. 지사장들은 주기적으로 안 대표와 미팅을 가지며 소통하고 분기별로 보고서를 받고 있다. 예비창업자는 교육 3일, 매장에서 현장실습 2일을 거쳐 오픈하게 된다.

오픈하고도 4~5일 정도 본사 직원의 오픈 지원을 받고 미흡하면 추가 지원이 이어져 어렵지 않게 자리 잡을 수 있다. 식자재는 통합물류 시스템을 통해 주6일 배송으로 진행되며 메뉴 조리 시 필요한 모든 식자재를 공급한다. 또 정해진 레시피와 직접 공장에서 제조해 공급하는 소스로 간편한 조리법도 도움이 된다.

점포 오픈과 동시에 홍보될 수 있도록 전문 마케팅 업체에 홍보를 맡겨 점주는 정해진 레시피와 매뉴얼에 맞춰 운영만 하면 된다. 본사는 가맹점주의 식자재 비용 절감 및 수익 증대화를 위해 R&D를 지속하고 있다.

오봉집   ⓒ 사진 이원기 기자
오봉집 ⓒ 사진 이원기 기자

 

계획·비전
본사는 계속해서 신메뉴 개발을 하며 아이템들을 지사 대표, 점주와 소통하고 선별해 메뉴로 확정 짓는다. 최근 얼큰낙지전골, 매콤낙지만두를 새로이 출시해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볶음소스를 상품화해 매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고춧가루로 매운맛을 조절해 깔끔한 맛의 <오봉집> 소스는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포인트다.

권경진 이사는 <오봉집>이 잠시 유행 타는 브랜드가 아닌 10년 이상 롱런할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 “흔하지 않은 낙지와 보쌈의 조화에 코로나19에도 많은 분이 찾아주고 계십니다. 오랜 세월 함께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점주들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사 조은음식드림은 올해 150호점 달성을 목표로, 볶음소스의 대중화 및 온라인쇼핑몰 입점, 낙지 손질을 위한 전용 세척기를 개발, 자체 밀키트 제작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오봉집 권경진 이사  ⓒ 사진 이원기 기자
오봉집 권경진 이사 ⓒ 사진 이원기 기자

 

Check Point
편안한 분위기, 저렴한 가격, 보쌈과 낙지의 조화, 업종변경에 특화된 저렴한 창업비용

 

 

가맹정보 (단위 : 만원 / 50㎡(15평) 기준)
가맹비    500
교육비     500
인테리어(내부)     (평당 160) 2,400
주방설비, 주방집기, 의탁자(10평 이하 의탁자 별도)    1,820
판촉 홍보 및 디스플레이     150
총계(VAT 별도)    2,970 

※ 업종 변경 시 기존 매장의 내부 인테리어나 집기 살려 업종 변경 가능
※ 셀프인테리어 시 평당 감리비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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