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맛있어야 남들도 맛있다 <홍대돈부리> 수원 신영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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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맛있어야 남들도 맛있다 <홍대돈부리> 수원 신영통점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4.11.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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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돈부리> ⓒ사진 박세웅 팀장

홍대의 소문난 맛집 <홍대돈부리>. 그 인기만큼이나 가맹점 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최근엔 24시간 콘셉트의 매장까지 문을 열며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문을 열고 꾸준히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홍대돈부리> 신영통점을 찾았다.

쌍둥이 엄마의 유쾌한 도전
<홍대돈부리> 신영통점의 이성은 점주는 앳된 외모와는 달리 개인 창업 쪽으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사장님이다. 전주 출신인 이 점주는 그동안 옷가게와 커피전문점을 각각 2년씩 운영한 경험이 있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 수원에서 살게 되었고 쌍둥이가 태어나 첫돌이 지난 후 또 다른 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주 종목이라 할 수 있는 패션 쪽을 생각했다. “어려서부터 요리하는 걸 좋아했어요. 자연스럽게 음식점 창업도 염두해 두고 있었죠. 그러던 중 과거 홍대에서 맛있게 먹었던 <홍대돈부리>를 떠올리게 됐어요.” 그녀는 점주가 직접 요리를 하는 시스템에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그렇게 맺은 <홍대돈부리>와의 인연. 현재는 매장 바로 옆에 떡볶이 프랜차이즈까지 함께 운영하는 다점포 사장님이 됐다.

직원, 가정, 육아까지 책임지는 슈퍼맘
삼성전자 본사가 위치한 수원은 젊은 회사원들의 유동이 잦은 곳이다. <홍대돈부리> 신영통점도 수많은 삼성 본사 출입구 중 한 곳과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거기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초·중·고교까지 인접한 주거단지도 배후에 끼고 있다. 점심엔 회사원들이, 저녁엔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주로 찾는다. 이 점주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에 맞춰 단체주문 시스템을 도입했다. 바쁜 업무 때문에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회사원들을 위한 단체주문 시스템은, 여타 중저가 도시락 브랜드와는 다른 고급스런 느낌으로 승부했다. 지금은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점주는 프랜차이즈 매장 운영에 있어 가장 큰 부분은 직원관리에 있다고 말한다. <홍대돈부리>와 떡볶이전문점까지 약 16명의 직원을 관리하며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 이상일 터. 거기에 육아까지 병행해야 하니 그 고충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직원과의 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직원들과 풀려고 노력해요. 되도록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사장님이란 호칭도 쓰지 못하게 해요. 서로간의 서운한 점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가깝게 지내려 노력하고 있어요.” 이러한 노력 때문일까. 그녀와 일하는 직원들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곤 최소 5개월은 함께 한다고 한다.
이 점주는 훗날 해외이민을 계획하고 있다. 아직 프랜차이즈가 활성화되지 않은 외국에서 일식으로 새로운 도전을 할 생각이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로 맛집을 차리는 것이 목표다. 그 초석에 <홍대돈부리>가 있다고 힘주어 말하는 그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일식인 만큼 <홍대돈부리>에서의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거라 생각한다.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녀의 내일을 응원해본다.

▲ <홍대돈부리> 수원 신영통점 이성은 점주
    ⓒ사진 박세웅 팀장

이성은 점주가 이르길…
"경험이 곧 자산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생각하실 때 주의하셔야 할 점들이 있어요. 첫째, 유행을 너무 쫓지 마라. 둘째, 자신이 맛있어야 남들도 맛있어 한다. 셋째, 계약 전까지 주변사람들에게 다른 가맹점을 계속 찾아보게끔 해라. 지인들 중 20~30명 정도는 맛있다고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더! 주방장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는 거 잊지 마세요. 많이 경험해보시고 성공적인 창업하시길 바랄게요!

INFO>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태장로 84 망포프라자 101호  전화 031-204-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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