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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2.01.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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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호프> 건대점 우준영 점주, 남대성 본부장

본사에 대한 신뢰로 1호점을 오픈한 건대점은 맥주 마니아들의 약속 장소로 호응을 얻으며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본사의 체계화된 시스템과 가맹점을 위한 지원을 바탕으로 건대점은 꾸준히 매장을 관리하며 오랫동안 맛집으로 자리 잡고자 한다.

크라운호프  ⓒ 사진 유흥선 기자
크라운호프 ⓒ 사진 유흥선 기자

 


맥주 마니아들의 약속 장소
외식업에 종사하던 우준영 점주는 업종 변경으로 <크라운호프>를 창업했다. “곱창집을 9년 동안 하면서 매출 때문에 업종 변경을 고려하던 중 주류 업체의 지인을 통해 <크라운호프>를 알게 됐습니다. 그땐 아직 이 브랜드가 탄생하기 전이었지만 본사와 만나 소통하면서 확신이 들었습니다. 당시 절박한 마음으로 도전했죠.” 본사의 열정과 준비에 신뢰를 얻어 <크라운호프> 창업에 도전한 우 점주는 2017년 8월 25일 오픈해 <크라운호프> 1호점인 건대점을 운영 중이다. 

곱창집을 오픈할 때는 지금과는 상권 상황이 달랐지만 현재는 성수 상권이 확장된 느낌으로 건대 상권까지 이어졌다는 우 점주는 직장인, 학생, 동네 주민 등 20대부터 80대까지의 폭넓은 고객층이 약속 장소처럼 찾아오는 이곳에 만족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을 시작하면서 배달 이용도 자리를 잡았으며 매장에서 맥주를 즐기고 나가며 캔으로 포장을 하는 고객도 많다. “맥주를 좋아하는 마니아층이 많으십니다. 전국의 맥주 맛집을 찾아다니며 이곳이 인생의 넘버원 맥주라고 말씀해 주시는 고객들로 보람을 느껴요.”

크라운호프  ⓒ 사진 유흥선 기자
크라운호프 ⓒ 사진 유흥선 기자

 

손쉬운 운영과 품질 높은 맥주
시스템화된 매뉴얼로 조리 과정에 어려움이 없으며 고객은 부담 없이 접근성 좋게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처음엔 안주가 다양하면 좋겠다고 바라기도 했지만 본사에서는 맥주 위주로 메뉴를 구성했어요. 저는 그땐 맥주를 잘 몰랐던 거예요.

맥주에 진심인 분들을 많이 만나면서 고객들의 반응을 보니 <크라운호프>의 운영 방식이 그분들에게 감동을 준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조리 시간과 인건비 등에서 효율성을 추구하기에 신메뉴 교육도 동영상으로 가능하고 설명이 잘 돼 있어요. 4년 넘게 운영을 해오는 동안 브랜드의 인지도도 높아졌습니다. 근처에 다른 맥주 가게들도 생겨서 맥주 골목처럼 형성됐어요. 그런 점도 이곳에 전체적으로 고객을 끌어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크라운호프>의 포근하고 빈티지한 매장 분위기와 왕관 모양의 로고는 고객들에게 대화 주제가 되며 메뉴와 함께 즐거움을 더한다. 남대성 본부장은 매뉴얼을 유지하며 매장을 관리하는 건대점이 예비창업자가 본사에 문의하기 전 참고하는 매장 중 하나라고 소개한다. 우 점주는 외식업을 해온 노하우로 SNS로 매장을 홍보하면서 고객에게 친절한 서비스로 응대하며 재방문율을 높이고 있다. 

크라운호프  ⓒ 사진 유흥선 기자
크라운호프 ⓒ 사진 유흥선 기자

 

1호점의 자부심과 지속성
코로나19로 어려울 때 가맹점을 돕기 위해 물품을 지원하고 신메뉴 개발 등으로 가맹점의 매출 증가를 위해 노력하는 본사가 있기에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본사는 오픈 채팅방을 통해 점주들의 의견을 취합해 반영하고 소통한다.

“다른 프랜차이즈도 두 군데 해봤지만, <크라운호프>는 가맹점에 신경을 많이 쓰고 최대한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여러 담당자들이 가맹점을 관리하면서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해줍니다. 재료를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이 되고 소량도 주문 가능합니다.

마트에 가서 가격을 비교해 보면 본사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오히려 더 싸고요.” 매장에 출근해 전 날 주문한 물류를 정리하고 청소를 하면 재료 손질 등의 다른 준비 없이 바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는 것도 우 점주가 꼽는 브랜드의 장점이다. 

“코로나19가 끝나고 전국적으로 더 많은 <크라운호프>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저희도 더 잘해서, 건대점을 보고 창업을 하신 분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고 싶습니다. 오시는 고객에게 더 노력하며 10년, 20년 이어지는 가게가 되고 싶어요. 가게가 오래 돼도 맥주 맛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 꾸준히 매장을 관리하며 고객들이 편하게 오는 곳이 되고 싶어요.” 

크라운호프  ⓒ 사진 유흥선 기자
크라운호프 ⓒ 사진 유흥선 기자

 

 

예비점주들이 알고 싶은 
<크라운호프>에 대한 몇 가지들


브랜드 콘셉트와 현황?
추억의 올드 펍을 콘셉트로 레트로풍의 인테리어에 기반한 살얼음 맥줏집 <크라운호프>는 2017년도에 론칭해 현재 전국에 약 4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냉각기를 거치지 않고 48시간 4℃에서 저온숙성해 생맥주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크라운호프>는 생맥주 애호가들에게 신선하고 깊은 맛을 전하고자 한다. 가성비 좋은 트렌디한 메뉴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맥주의 청량감으로 고객들의 추억을 이끌어내면서 새로운 추억 또한 쌓아가고 있다.

 

크라운호프  ⓒ 사진 유흥선 기자
크라운호프 ⓒ 사진 유흥선 기자

브랜드의 차별화된 경쟁력?
24시간 살얼음 맥주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고 최근 독일에서 특별히 수입한 흑맥주를 전 가맹점에 공급하면서 더욱 경쟁력을 높였다. 고객 분석과 트렌드 조사를 통해 구매부터 신메뉴 개발을 본사 내에서 진행한다.

직영점에 선 출시 후 문제점을 수정하고 보완하는 등 고객과 가맹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대형 물류 회사를 통해 원활하게 유통을 진행하고 품질을 관리한다. 주점이라는 매장의 특성에 따라 밤 12시까지 발주 마감이 가능하며 문제 상황에는 즉각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교육, 운영 시스템의 특징?
3일 간의 본사 교육과 1주일 간의 현장 교육을 통해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진행하고 있다. 완제품의 비율을 조율해 메뉴의 맛과 함께 점주의 수익, 편의성을 모두 확보했다. 1년에 3~4회 신메뉴를 출시하고 마케팅을 진행해 가맹점의 매출 증가를 도모한다.

매출 부진 매장을 위해 매장 관리에 특화된 엔젤바이징 팀을 운영하며 메뉴, 서비스, 청결 등을 집중적으로 체크하고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점주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가맹점의 확장과 함께 슈퍼바이저도 늘리고 있다.

 

가맹점과의 소통과 생상을 위한 노력?
코로나19 이후 총 3회에 걸쳐 로열티 면제, 매장 소독 용품 지원, 배달 영업 진행 시 배달 용품 지원 등으로 힘든 시기 점주와 상생하려 노력하고 있다. 정기적인 가맹점 방문과 설문을 통해 점주의 의견과 매장 운영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면서 소통한다.

가맹점을 위해 유료 구인 광고를 본사에서 지원하고 매장의 음악 서비스도 본사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인건비를 최소화하면서 운영이 가능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가맹점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중장기 계획과 비전?
‘착한프랜차이즈’ 인증을 받은 <크라운호프>는 앞으로도 가맹점이 잘 돼야 본사가 잘 된다는 생각으로 점주들과의 상생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다. 소자본창업 아이템, 적극적인 소통,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 등 가맹점의 의견을 반영하며 함께 발전해가고 있는 본사는 실질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관리로 오랫동안 동네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는 <크라운호프>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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