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미국 본사, 한국 SPC그룹에 말레이시아 사업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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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 미국 본사, 한국 SPC그룹에 말레이시아 사업권 제공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1.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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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첫 매장 오픈 예정

<파리바게뜨>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SPC그룹이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의 말레이시아 사업운영권을 획득했다.

<쉐이크쉑>은 미국 브랜드로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이 국내 들여왔다. 2016년 7월 서울 강남에 <쉐이크쉑> 국내 1호점을 선보인 후 현재까지 총 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SPC그룹은 <쉐이크쉑> 파트너사 중 유일하게 번(햄버거빵)을 직접 생산해 매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강남점은 세계에서 최고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SPC그룹 사업역량에 <쉐이크쉑> 미국 본사는 SPC그룹에 싱가포르 사업운영권을 줬다. 2019년 SPC그룹은 싱가포르에서 <쉐이크쉑> 첫 매장을 열었고, 이후 오차드로드, 닐로드, 가든스바이더베이 등 핵심상권에 8개 매장을 더 오픈했다.

이에 <쉐이크쉑> 미국 본사는 말레이시아 시장 파트너로 현지 기업이 아닌 SPC그룹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SPC그룹에 따르면 2023년 말레이시아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마이클 칵 쉐이크쉑 최고글로벌라이선싱책임자(CGO)는 “세계 고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동남아시아에서 더 큰 도약을 발표할 수 있었다”며 “말레이시아에서도 SPC그룹과 함께 쉐이크쉑의 브랜드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SPC그룹과 <쉐이크쉑>은 그동안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28개 매장을 여는 등 오랜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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