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그 이상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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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그 이상의 매력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2.01.18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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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로우 앤 트라타> 마곡점

젊은이들에게 사랑받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샐러드. 앞으로도 그 인기가 계속될 것을 예감한 심규원 점주는 지난 6월 <샐러드로우 앤 트라타>를 오픈했고, 배달은 물론 홀에서도 사랑받으면서 기대 이상의 매출과 수익을 달성하고 있다.  

샐러드로우 앤 트라타 마곡점. ⓒ. 사진 업체제공
샐러드로우 앤 트라타 마곡점. ⓒ. 사진 업체제공

 

안정적이면서 비전 있는 브랜드
23살 때 오픈한 주점을 약 5년여 동안 운영했던 심규원 점주는 시스템을 가진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을 오픈하고 싶었다. 매출이 안정적이면서도 비전 있는 브랜드를 고민하던 중 <샐러드로우 앤 트라타>를 하기로 결심했고, 현재의 마곡점 자리로 결정했다. “브랜드 고민도 오래 걸리지 않았고 결정한 뒤에는 약 일주일만에 점포를 결정했어요.

어려운 시기에 너무 빠른 결정이 아닌가 하는 주위의 우려도 있었지만, 어차피 해야 할 것이라면 미루지 않고 빨리 하는 게 여러 모로 이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심 점주는 <샐러드로우 앤 트라타>의 장점을 크게 세 가지라고 말한다. 사계절 내내 비수기가 없어 평균적인 매출 가능, 팬데믹으로 수요가 높아진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음식 그리고 점포 운영의 자율성이었다.

실제로 날씨가 추워져 샐러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꾸준한 단골 손님의 상승 그리고 자유롭게 운영하면서 더 나은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가맹 본사는 반조리 제품이나 원팩을 홍보하지만, <샐러드로우 앤 트라타>는 거의 가공이 없는 상태에서 원재료들이 기본입니다.

물론 손이 많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수익도 높고 더 만족스러운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심 점주는 채소만큼은 직접 새벽시장에서 사와 손질하고 있다. 언제나 최상급 메뉴로 하루 소진할 만큼의 양만 사오다 보니 고객 만족도는 당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다.

샐러드로우 앤 트라타 마곡점. ⓒ. 사진 조주연 기자, 업체제공
샐러드로우 앤 트라타 마곡점. ⓒ. 사진 조주연 기자, 업체제공

 

진심 어린 직원, 애정 깊은 손님
1인 점포가 아닌 이상 가장 중요한 것은 인력이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책임감과 점주 못지 않지 않은 애정을 가지고 있어야 수익이 향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 점주는 직원들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주려고 노력한다. 매출이 높으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식사 시간에는 인근의 맛집에서 자유롭게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 점포 내에서 해보고 싶은 일이 있으면 도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오픈 멤버로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모든 직원이 진심으로 운영하기 때문인지 단골 손님들도 애정을 가지고 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배달로 주문한 한 손님이 만족했던 부분과 함께 개선할 점과 아쉬운 점을 장문의 댓글로 남긴 적이 있어요. 이후 다른 손님들도 비슷한 스타일로 댓글을 남기고 있고요. 그중 하나가 커피 메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는데, 커피 메뉴를 만들어서 매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 20대인 만큼 심 점주의 목표는 다양하다.

현재 공부하는 부동산학을 더 깊이 있게 하는 것과 함께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틀 안에서 나만의 틀을 만들어보는 것이다. “<샐러드로우 앤 트라타> 마곡점을 오픈하고 2, 3호점도 오픈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리고 그 점포들은 본사에서 요구하는 것 이상으로 운영해보고 싶은 것이 목표이자 바람입니다.”

 

샐러드로우 앤 트라타 마곡점 심규원 점주 ⓒ. 사진 조주연 기자, 업체제공
샐러드로우 앤 트라타 마곡점 심규원 점주 ⓒ. 사진 조주연 기자, 업체제공

심규원 점주가 이르길…

고민하고 있다면 시작하라

주변에서 창업에 대해 조언을 많이 구하는데 그럴 때마다 제가 하는 말은 일단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창업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고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브랜드를 놓고 순수익 때문에 고민하는 것보다, 창업을 결심했다면 빨리 결정해서 오픈하고 그만큼 장사를 더해서 매출을 올리는 게 나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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