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로 돌아온 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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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로 돌아온 정성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2.01.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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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바두마리치킨> 서정점

‘어쩌다 보니’ 창업을 하게 됐다는 말과 달리 박서아 점주는 창업자로서 단단한 마인드를 갖고 있었다. 위생과 청결은 물론, 고객 관리 등 ‘초심’에 충실한 덕분에 서정점은 오픈 2개월 만에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티바두마리치킨 서정점 ⓒ  사진 업체 제공
티바두마리치킨 서정점 ⓒ 사진 업체 제공

 

 
하면 된다
처음 하는 장사라서 더욱 신경 쓰고 있다는 박서아 점주는 남편 조이태 점주와 안팎으로 역할 분담을 나눴다. 부부가 함께 하면 다투는 일이 많다지만, 박 점주 부부는 서로 잘 하는 분야를 맡으면서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 오픈한지 불과 2개월 된 서정점은 인수 창업을 하면서 골목 상권에 빛이 됐다. 코로나 팬데믹 시국에도 배달 위주 운영 매장은 잘 된다는 사실에 주목한 박 점주는 배달 아이템을 고민했다.

가성비가 좋고 맛도 좋았던 <티바두마리치킨>를 떠올린 박 점주는 남편 조 점주와 함께 본사에 문의했다. 본사에서는 이미 오픈한 가맹점을 인수 창업하는 건 어떨지 제안했다. 이미 설비를 갖춘 매장이 권리금까지 저렴하단 점에 매력을 느껴 창업을 결심했다. 

금방 영업을 시작할 줄 알았는데 막상 매장에 가보니 상태가 엉망이었다. 이전 점주가 관리를 안 해서 지저분해진 매장을 복구하는 데 일주일이나 걸렸다. 청소를 열심히 한 보람이 있어 영업을 재개하자 지나가던 사람들도 인근 상인들도 한 번씩 찾아왔다. “가게가 환해져서 좋다”, “완전히 달라졌다”며 덕담과 함께 치킨을 사는 고객이 됐다. 덕담도 좋지만, 박 점주는 외식업에서는 무엇보다 위생과 청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따로 봐줄 사람이 없어 매장에 늘 아이들이 함께 있으니 더욱 신경 쓸 수밖에 없다.

“먹을 때는 맛있었는데, 소비자로서 즐길 때와 가맹점주로서 창업할 때는 큰 차이가 나더군요. 장사가 보통 일이 아녜요. 그래도 열심히 하니까 단골이 늘고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서 보람있습니다.”

티바두마리치킨 서정점 ⓒ  사진 업체 제공
티바두마리치킨 서정점 ⓒ 사진 업체 제공

 

가맹점 2위까지 노린다
교육받을 때는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두려움도 있었다고 박 점주는 전했다. 정작 운영을 시작해 보니 두려움을 잊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그 덕분에 배달앱 맛집 랭킹에도 올랐다.

특히 조 점주가 배달앱 리뷰 관리를 하면서 댓글을 달고 별점이나 요청사항 등을 철저하게 관리한 덕분에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조 점주가 배달을 직접 하면서 주문 들어오자마자 바로 달려가니 갓 튀겨낸 치킨을 가장 맛있는 상태에서 먹을 수 있었다.

‘빨라요’, ‘맛있어요’ 등의 후기가 줄을 잇고, 후기를 본 다른 고객들이 주문하는 등 호평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매출이 점점 늘면서 ‘이 정도는 고객에게 돌려주자’라는 다짐으로 서정점 자체 쿠폰을 만들기도 했다. 상권에 경쟁 치킨 브랜드들이 많지만 <티바두마리치킨> 서정점이 결코 밀리지 않는 데는 점주 부부의 이런 노력이 있었다.

박 점주는 내년 계획에 대해 ‘맛집 랭킹 상위권 등재’와 ‘매출 1.5배 오르기’를 꼽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고. 아울러 지금 같은 기세로 티바 가맹점 중 2위까지는 해보겠다는 욕심이자 희망사항을 밝혔다.

 

티바두마리치킨 서정점 박서아 점주 ⓒ  사진 업체 제공
티바두마리치킨 서정점 박서아 점주 ⓒ 사진 업체 제공

박서아 점주가 이르길…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
배달 주문이 들어왔을 때, 고객의 요청사항 또는 특이사항을 반드시 확인합니다. 포장도 최대한 깔끔하게 하고, 가능한 직접 배달합니다. 여러 군데 돌아가는 배달 기사와 달리 점주가 직접 배달할 때는 주문 들어오자마자 바로 달려가므로 치킨이 막 튀긴 따뜻한 상태로 도착하게 됩니다. 덕분에 리뷰에 칭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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