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베타 서비스 오픈…“가맹점 수수료 2% 업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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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베타 서비스 오픈…“가맹점 수수료 2% 업계 최저”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12.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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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고객 최대 1만원 할인 혜택
본 서비스 1월 14일 개시

신한은행이 개발한 배달앱 ‘땡겨요’의 베타 서비스가 최근 오픈했다.

2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땡겨요는 금융권 최초의 배달앱으로 신한은행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음식주문중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 성과다.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는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설치한 다음 이용하면 된다. 신한은행 앱 ‘신한 쏠(SOL)’에도 땡겨요 카테고리가 신설돼 있다. 현재 서울 광진구, 관악구, 마포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총 6개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베타 서비스를 통해 개선 보완한 다음 내년 1월 14일 본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사용 가능 지역은 점차 확대하고, IOS 기반 기기에서도 땡겨요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이용 고객을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첫 주문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 쿠폰과 첫 주문 배달 완료 시에는 두 번째 주문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 쿠폰이 추가로 주어진다.

또, 신한은행이 개발한 ‘땡겨요 전용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땡겨요 전용 신용카드는 1월에 선보일 예정으로, 땡겨요 앱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한다.

더불어 추후 고객 등급에 따라 주문금액(서울사랑상품권 이용 금액 제외)의 최대 1.5%를 ‘땡겨요 포인트’로 적립하게 할 계획이다. 고객 등급은 이용 횟수, 결제 계좌 연동, 결제 금액 선불 충전 등을 고려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서울시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을 땡겨요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하고, 똑같이 10%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용 고객은 물론 가맹점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를 받지 않고, 업계 최저 수준의 중개 수수료율 2%를 적용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월매출 500만원을 기준으로, 결제 수수료를 제외한 기존 배달앱의 평균 중개 수수료 11.4%를 적용하면 가맹점은 443만원을 정산 받지만, 땡겨요의 중개 수수료를 적용하면 490만원을 정산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땡겨요에 자체 전자결제지급대행 시스템을 갖춰 별도 이자나 수수료 없이 당일 판매대금을 정산하도록 구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비금융 배달 플랫폼 ‘땡겨요’에서도 모두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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