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빛을 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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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빛을 발하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12.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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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주점 프랜차이즈, 재도약 노리다 : <족발야시장>

2016년부터 가맹 사업을 진행해 온 족발전문브랜드 <족발야시장>은 수유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2021년 300호점을 돌파했다. 깔끔한 인테리어, 정갈한 맛으로 고객을 맞이하며, TV CF 진행과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통해 가맹점과 고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족발야시장  ⓒ 사진 업체 제공
족발야시장 ⓒ 사진 업체 제공

 

업계 최초 TV CF 진행
<족발야시장>은 신선한 재료와 자연 숙성된 국내산 재래장만을 사용한 깨끗한 육수로 즉석에서 바로 삶아내는 방법으로 주목받았다. 20~30년 된 씨육수를 사용하던 종전의 족발 제조방식과 다른 <족발야시장>의 제조방식은 깨끗한 풍미를 자랑한다. SNS상으로 유명해진 <족발야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주목받았다.

첫째, 배달 시장 공략이다. <족발야시장>은 2017년, 2018년 배달의민족 배달대상을 수상한 배달의 강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배달매출이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족발야시장>은  배달앱을 통한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진행했다. 그 결과 배달 쪽으로 높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고 홍보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족발야시장>의 배달 시장 공략은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고 위기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둘째, 족발업계 최초로 TV CF를 진행했다. 또한, 콜라보, 드라마 PPL 등 <족발야시장>이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연구하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셋째, 매일 아침 깨끗한 육수로 당일 삶아 당일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안전과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2년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고객들에게 위생이 가장 중요해지면서 <족발야시장>의 기본 이념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게 된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족발야시장  ⓒ 사진 업체 제공
족발야시장 ⓒ 사진 업체 제공

 

기본에 충실
<족발야시장>은 항상 고객과의 마지막 접점에서 고생하는 가맹점주들이 위기를 넘긴 원동력이라고 꼽았다. 본사 지침을 믿고 따라준 가맹점주들 덕분에 제일 힘든 시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홀과 배달에서 모두 높은 매출을 올리면서 억대 월 매출을 기록했고,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는 홀 대신 배달 매출이 더 높아졌다. <족발야시장>은 음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달앱 운영대행시스템을 가맹점에게 제공하고 있다. 박정민 부장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이름만 붙인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전했다.

“고객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한다면 그 브랜드의 가치는 하락합니다. 유행을 따라가거나 너무 희소성만 있다면 오래 사랑받을 수 없습니다. <족발야시장>은 기본에 충실한 다음, 우리 브랜드만의 색깔을 입혀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초점을 맞춰 운영하고 있습니다. 숨가쁘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이 철학은 항상 관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족발야시장  ⓒ 사진 업체 제공
족발야시장 ⓒ 사진 업체 제공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
 <족발야시장>은 내년에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다지면서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 음식점의 기본은 ‘맛’이다. <족발야시장>은 족발 전문점인 만큼 고객들에게 맛있는 족발, 건강한 족발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고 다짐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맛있는 족발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본에 충실하다 보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며 스스로 단골이 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브랜드 인지도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또한, 친환경 음식, 포장 소재, 소스 원료 등 R&D 부분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연구전담부서를 연구소로 확장할 예정이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 개발하여 기존 메뉴의 품질개선 및 신메뉴 개발에 몰두하여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브랜드 밸류업을 단계적으로 실현함으로써 상생, 협력 프랜차이즈 기업의 표준이 되고, 탄소 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가맹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을 위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협약해 다양한 전략으로 이끌어 갈 것이며, ESG경영 확립을 위해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

족발야시장  ⓒ 사진 업체 제공
족발야시장 ⓒ 사진 업체 제공

 

Tip 01. 브랜드 경쟁력

1. 배달의 강자
2.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 활동
3. 당일 제조 당일 판매 시스템

 

Tip 02. 예비창업자에게

프랜차이즈는 보기보다 힘든 일입니다. 열심히 기를 써도 잘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도 따라줘야 합니다.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 해도 순간순간 일어나는 일에 대해 극복할 수 있는 정신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나를 좋은 길로 이끌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위기에도 잘 극복할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을 갖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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