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 일본 진출 본격화…도쿠쇼 쇼지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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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 일본 진출 본격화…도쿠쇼 쇼지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체결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11.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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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 외식기업 (주)놀부가 일본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놀부에 따르면 최근 성남시 도촌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도쿠쇼 쇼지(대표 김용덕)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Master Franchise) 계약을 체결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가맹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일정 지역에서의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가맹사업자는 투자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로열티 수입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고, 진출국의 시장동향, 법률분쟁, 상권 분석 등 파악하기 어려운 절차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놀부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도쿠쇼 쇼지는 일본에서 11년 동안 다양한 한국 식품을 유통하고, 일본 식품 대리점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일본 전 지역에 300개 이상의 도소매 고객사를 확보한 식품유통기업이기도 하다.

놀부는 다양한 배달 메뉴를 현지에 소개하고, 도쿠쇼 쇼지 유통망을 기반으로 일본에 사업을 빠르게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본에서 급격하게 성장하는 배달 포장 시장에 주력한다. ‘놀부주방’을 비롯한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콘셉트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족발, 부대찌개 밀키트 등의 가정간편식(HMR) 상품을 현지 생산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놀부는 2015년 7월 일본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에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를 비롯한 다양한 메뉴를 한 공간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인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 바 있다.

오픈 이후 꾸준히 높은 매출을 달성하며 2021년도 상반기까지 유니버셜스튜디오 내 매장 중 톱5 자리를 유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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