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로 즐기는 생태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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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로 즐기는 생태의 맛
  • 조주연
  • 승인 2021.11.2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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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양푼이동태탕>

코로나19로 외식 시장은 어려워졌지만 한결같은 매출을 자랑하는 브랜드가 있다. <바다양푼이동태탕>은 간단한 레시피, 부담 없는 재고 여기에 저렴한 창업비용과 6시간이면 충분한 교육시간까지 업종 전환을 고민하고 있는 점주, 손쉬운 창업을 목표로 하는 예비창업자라면 귀를 기울여볼 만하다.  

바다양푼이동태탕   ⓒ 사진 황윤선 기자, 업체 제공
바다양푼이동태탕 ⓒ 사진 황윤선 기자, 업체 제공

 

론칭배경·콘셉트
많은 브랜드들이 저렴한 창업비용을 자랑하지만, (주)바다알이에프의 <바다양푼이동태탕>은 그중에서도 독보적이다. 2011년 11월 1일 이성욱 대표가 브랜드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380만원이라는 비용으로 그릇부터 교육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장사가 잘 되지 않는 점포 대상 업종전환으로 시작했습니다. 가맹비, 로열티를 받지 않는 것은 물론 수산물도 원가로 하는 데다가 조리도 편해 일정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인건비는 낮출 수 있었고요. 그렇게 많은 점포들이 매출을 올릴 수 있었고, 현재 약 400여개의 <바다양푼이동태탕> 가맹점이 전국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바다양푼이동태탕>을 론칭한 이유는 단순했다.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메뉴 중에서 가장 간단하면서도 마진이 높았기 때문이다. 다양한 해장국 종류 중에서도 동태탕은 수익이 가장 높았고, 여기에 그릇 관리가 편한 양푼은 최고의 조합이었다.

바다양푼이동태탕   ⓒ 사진 황윤선 기자, 업체 제공
바다양푼이동태탕 ⓒ 사진 황윤선 기자, 업체 제공

 

브랜드 경쟁력
외식업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재고관리. <바다양푼이동태탕>은 메뉴 수가 적어 재고관리가 쉽고 육수 대신 소스를 사용해 재료 로스도 거의 없다. 조리가 간단해 인건비가 적게 들고 홀에 집중할 수 있으며, 메뉴가 많지 않아 교육은 총 2일 6시간이면 충분하다. 채소와 동태 손질만 할 수 있으면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6시간의 교육을 받고 본사의 도움을 받아 점포를 오픈하면 쉽게 적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레시피가 정해져 있고 간단하기 때문에 20대부터 70대까지 모두 창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물론 교육이 부족하다고 생각될 경우, 추가교육도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요청이 들어온 경우가 한 번도 없었다고.

“소규모 창업은 생계를 걸고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 수익이 중요합니다. 현재의 맛을 유지하면서 높은 매출을 자랑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연구하고 노력할 예정입니다.”

바다양푼이동태탕   ⓒ 사진 황윤선 기자, 업체 제공
바다양푼이동태탕 ⓒ 사진 황윤선 기자, 업체 제공

 

운영지원·시스템
<바다양푼이동태탕>은 레시피가 매우 간단하고, 생태같다는 평을 듣는 동태 역시 이 대표가 수산물 사업을 하고 있어 가격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또 동태탕은 한식 메뉴라 질리지 않는 데다가 1인부터 회식까지 다양한 손님이 방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일도 쉽고 수익도 높다 보니 10년 넘게 점포를 운영하거나 5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는 점주도 있을 정도다.

창업 역시 지인 소개로 점포를 오픈하는 경우가 많으며, 현재의 점포에 숍인숍 개념으로 동태탕을 메뉴 중 하나로 한 곳도 적지 않다. “생태탕에 비해 동태탕은 저렴하지만 9가지 재료로 만들어 생태탕 못지 않은 맛을 내기 때문에 그 맛을 안다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시원하고 칼칼한 고춧가루탕 외에 맑은탕도 가능해 어린이나 외국인. 손님이 오는 경우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트렌드를 반영한 사이드 메뉴를 추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바다양푼이동태탕   ⓒ 사진 황윤선 기자, 업체 제공
바다양푼이동태탕 ⓒ 사진 황윤선 기자, 업체 제공

 

계획·비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점포 수와 매출이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바다양푼이동태탕>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원하는 점주와 고객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바다동태탕솥밥전문점>을 두 번째 브랜드로 론칭했다.

<바다양푼이동태탕>에 비하면 <바다동태탕솥밥전문점>의 창업비용이 다소 높지만 깔끔한 점포 운영이 가능하다 보니 오픈 초기부터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 온 ‘저렴한 창업’ 콘셉트가 앞으로는 그 분야를 넓혀갈 예정이다.

흑염소를 메인으로 한 <흑염소해장국>, 아메리카노가 1,530원인 <CCM커피>, 맛있는 디저트가 있는 <이투스 꽈배기&망고주스> 등이 직영점으로 운영되면서 가맹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많은 창업인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도움을 주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아직은 작은 기업이지만 선한 영향력을 펼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진출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바다양푼이동태탕 조창현 이사(왼쪽), 이성욱 대표이사(오른쪽) ⓒ 사진 황윤선 기자, 업체 제공
바다양푼이동태탕 조창현 이사(왼쪽), 이성욱 대표이사(오른쪽) ⓒ 사진 황윤선 기자, 업체 제공

 

Check Point
최소의 비용, 간단 레시피로 꾸준한 단골과 안정적인 매출 가능

 

가맹정보 (단위 : 만원)
개설비(상표, 상호사용권, 영업권, 경영지도, 체인관리, 
         조리실습, 매장 영업관리 시스템)     380
주방집기, 홍보물    무상지원
총계(VAT 별도)    380

*인테리어, 주방기기, 간판, 기타공사는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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