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서울시,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독려…업계 관계사와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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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서울시,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독려…업계 관계사와 업무 협약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11.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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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산업협회·요기요·잇그린 등과 추진

환경부와 서울시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 배달앱 요기요(위대한상상), 잇그린 등과 코로나19 이후 폭증한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나선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9일 서울특별시청 본관 8층 간담회장에서 협회와 요기요, 잇그린 등과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성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구로구청장),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강신봉 위대한상상 대표업무집행자, 이준형 잇그린 대표 등이 참여했다.

혐약 이후 서울시와 환경부는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8일부터 1달 동안 서비스 이용료 0원 이벤트, 이용고객 5천원 할인쿠폰 제공 등을 지원한다.

협회와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회원사와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 독려에 나선다. 요기요는 배달앱에 관련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잇그린은 다회용기 사용 만족도 제고를 위해 편리한 대여와 수거, 철저한 세척·소독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분석·연구를 통해 더 나은 방법 마련을 한다.

앞서 서울시, 요기요, 잇그린은 지난 4주간 강남구 일대 음식점 100곳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소비자와 참여 업체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협약에 참여한 민·관은 향후 서울시 전역에 확산되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강석우 협회 상근부회장은 “배달·포장 판매는 지난 2년여 간 외식업계의 유일한 생존수단이었으나, 일회용품 사용량도 증가해 업계에서도 우려가 컸다”면서 “문제 개선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이 그간 비용 문제로 쉽지 않았으나, 앞으로 업계 및 소비자에 확산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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