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셰프가 만드는 치킨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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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셰프가 만드는 치킨의 맛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1.11.12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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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Ⅰ푸드테크의 진화 : <디떽>

<디떽>의 로봇 시스템은 치킨가게 업주가 장시간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고 떠올린 솔루션이다. 보여주기 식이 아닌 현장에 꼭 필요한 실용적인 로봇을 만들자는 생각에서 튀김 조리용 로봇이 탄생했다.

디떽  ⓒ 사진 업체제공
디떽 ⓒ 사진 업체제공

 

로봇이 치킨 튀기고 기름 털어내는 시스템
<디떽>은 ‘엣눅하다’에서 론칭한 로봇 치킨 브랜드다. ‘엣눅하다’는 2017년 12월부터 서비스 산업 분야에 적용할 로봇 시스템을 준비해 2020년 상용화에 들어갔다. 푸드테크 ‘디떽’이라는 브랜드명은 동·서양의 새벽을 깨우고 날을 밝히는 새벽닭의 울음소리 꼬꼬덱을 한마디로 함축한 의성어 ‘떽’과 2017년 12월(December)+다른(Different)+맛(Delicious)이 합쳐진 이름이다.

<디떽>에서는 직원이 재료만 준비하면 로봇이 튀김기 앞에서 치킨을 튀기고 기름을 털어내며 기름 관리와 냉장고 속 재고량도 알려준다. 이 로봇 시스템 조리를 이용해 치킨뿐만 아니라 돈까스, 핫도그, 감자튀김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디떽> 관계자는 “재료의 부피와 무게에 따라 작동되는 프로그램, 튀김 온도와 시간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갖춘 로봇 셰프가 음식을 조리한다”며 “튀김기 앞에서는 사람이 로봇보다 잘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디떽  ⓒ 사진 업체제공
디떽 ⓒ 사진 업체제공

 

사람과 로봇이 협업하는 구도
<디떽>의 튀김 로봇은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개발한 것이다. 로봇 팔이 사람처럼 움직이며 치킨을 튀기고 기름을 털어내는 기술이 탑재돼 있다. 치킨 업계 종사자는 튀김기 앞에서 일과를 보내다 보면 유증기로 인한 폐질환이나 화상 위험이 높은데 로봇을 활용하게 되면 위험 부담이 큰 기름이나 불을 이용한 조리를 로봇이 대신함으로써 안전하고도 정확한 운영이 가능하다.

다만 튀김옷을 입히거나 치킨 양념을 버무리는 과정은 사람이 한다. 공정이 복잡하지 않고 로봇보다 사람이 더 빠르고 꼼꼼하게 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위험 부담이 따르는 영역을 로봇이 맡고 사람은 손맛을 더하면서 협업하는 구도로 운영되는 셈이다. 전문 셰프가 전용 레시피를 개발한 후 조리법을 프로그램화해 초보창업자나 1인 창업자도 무리 없이 음식을 쉽게 조리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노동 강도가 줄어들면 좋은 재료와 음식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이는 결국 고객 서비스 품질 상승으로 이어진다. <디떽> 관계자는 “로봇이 사람의 일을 모두 다 대신할 수는 없지만 도움을 받는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디떽  ⓒ 사진 업체제공
디떽 ⓒ 사진 업체제공

 

서비스 분야 로봇 시스템 수요 증가 추세
<디떽>에 따르면 서비스 분야 로봇 시스템은 퍼포먼스 위주의 공급시장에서 실질적인 수익률과 고용안정 등에 기여하면서 그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디떽> 관계자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싱가폴 등으로 확장 진출을 하고 있다”며 “K-푸드의 인기와 함께 K-로봇의 인기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떽> 로봇 시스템은 이러한 서비스 외식산업의 푸드테크를 실현시키고 나아가 신사업을 만들어가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디떽> 관계자는 “현재 푸드테크는 활발하게 성장하는 시점에 와 있다”면서 “외식산업의 서비스 로봇은 도구적 기능뿐만 아니라 음식의 맛과 멋 그리고 가치를 높이며 브랜딩과 마케팅 전반의 모든 영역을 성장시킬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최적화 로봇 시스템 개발에 전력을 쏟았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통해 한국의 음식문화를 ‘세계인의 먹는 즐거움’에 기여한 기업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떽  ⓒ 사진 업체제공
디떽 ⓒ 사진 업체제공

 

◆ 경쟁력

- 손쉬운 조리
튀김 조리용 서비스 로봇은 협소한 장소에도 적합한 로봇 시스템으로 시간당 20~40kg 생산이 가능하다. 모든 튀김 요리를 매우 쉽게 할 수 있어 초보창업자에게도 적합하다.

- 매출 다각화
오랜 설치 경험으로 사람과 로봇이 협업해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어 낸다는 콘셉트로 국내외 거점 매장을 통해 매출 다각화를 실현시킨다.

- 원격 관리
로봇 시스템의 설치운용에 반드시 필요한 유지관리 A/S서비스를 온라인 원격을 통해 진행하는 등 비대면 시대에 필요한 요소들을 갖춰나가고 있다.

 

◆ 왜 <디떽>을 선택해야 할까

<디떽>의 로봇 시스템은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만들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누구나 로봇을 사용할 수 있으며 A/S 상황에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맞춤식 K-푸드 식재료 공급과 K-로봇시스템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 어디에서든 설치가 가능한 비출장 원격설치 기술을 갖추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재고관리, 순번제, 오일의 산가, 라이더 호출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전문 셰프가 전용 레시피를 개발한 후 그 조리법을 프로그램화하고 있어 초보창업자나 1인 창업자도 쉽게 조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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