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 대출’ 지원 확대…이자 전액 지원, 수도권 영세가맹점주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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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금융 대출’ 지원 확대…이자 전액 지원, 수도권 영세가맹점주도 포함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10.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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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우대 특전 확대

서민금융 상품 ‘미소금융 대출’ 지원이 확대된다.

12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신용카드재단)과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에 따르면 신용카드 영세가맹점주 금리우대 특전 지원금액이 상향되고, 코로나19 피해 영세가맹점주 금리 지원사업 대상자도 넓어진다.

앞서 신용카드재단과 서금원은 2017년 12월부터 미소금융 자영업자 대출을 이용 중인 신용카드 영세가맹점주에게 1.0%포인트(p) 금리우대 혜택을 주는 특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 확대로 기존 1.0%p 우대금리 혜택을 2.0%p로 상향한다. 더불어 지난해 3월 시행한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대구, 청도, 경산, 봉화) 영세가맹점에 대한 이자 전액 지원(최장 6개월) 조처를 수도권으로 확대한다.

신용카드재단과 서민금융진흥원은 이번 조처로 영세가맹점주 3만명이 추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영세가맹점주 금리 우대와 이자 전액 지원에 관한 상세 내용은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상담·신청은 전국 165개 미소금융지점에 방문해서 할 수 있다.

김주현 신용카드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신용카드 영세가맹점주들의 경영상황 악화가 지속됨에 따라 사업 유지와 개선을 위한 대출이 어려움을 가중시키지 않도록 지원 확대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계문 서금원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급감 등으로 서민금융 이용 신용카드 영세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지원 확대가 사업 운영은 물론, 생계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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