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대출지원 6개월 연장…규모도 3조원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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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대출지원 6개월 연장…규모도 3조원 증액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09.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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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피해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출지원 기한을 6개월 더 연장하고, 소상공인에게는 3조원을 추가 지원한다. 다만, 지원 대상은 거리두기에 영향을 받은 서비스업으로 제한한다.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한은 금통위)는 이 같은 의결을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장기화되는 데 따른 조치다.

원래 소상공인의 은행 대출취급 기한은 이달 말 종료다. 하지만 거리두기 장기화로 자금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종전 이달 말에서 2022년 3월말로 6개월 더 연장한다.

더불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조원을 추가 지원한다. 추가 지원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한도는 종전보다 3조원 증액된 6조원으로 결정됐다.

업체당 한도는 3억원이다. 지원대상은 기존 전체 소상공인에서 서비스업 영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다. 거리두기 장기화에 영향을 크게 받은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서비스업 소상공인은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대출에 대해 한은의 대출 취급 은행에 대한 대출금리를 연 0.25%로 적용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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