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이 교육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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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이 교육 프랜차이즈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1.08.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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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Ⅰ여름방학 맞이 교육 프랜차이즈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자녀를 두고 있는 가정에서는 학원가에 눈을 돌리고 있다. 여름방학 동안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워줄 아이템을 찾는 것이다. 교육은 주변 환경에 관계 없이 흔들림 없이 중심을 갖고 가야 하는 동시에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날을 세우고 있어야 하는 분야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과거처럼 획일화된 교육이 아닌 더 스마트하고 소프트한 교육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마음껏 생각을 펼치고 통합적 문제해결 능력이 가능한 커리큘럼, 스마트 러닝에 최적화된 시스템 등이 마련돼 있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에게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창의적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관련 업체 취재를 통해 현재 교육시장 흐름과 트렌드, 다양한 콘셉트와 차별화 전략, 각 본부의 커리큘럼 및 경쟁력, 주목하는 키워드와 예비창업자가 주의할 사항까지 다양한 지점을 짚어봤다. 

이미지 ⓒ 아이클릭아트 www.iclickart.co.kr
이미지 ⓒ 아이클릭아트 www.iclickart.co.kr

 


시·장·현·황

교육 프랜차이즈에서 중요한 키워드

코로나 확산으로 아이들 교육 환경도 바뀌었다. 비대면 수업이 일상화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교육에 대한 시각도 바뀌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학원을 선택할 때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중요한 키워드가 무엇인지 알아봤다.


  커리큘럼

학원을 선택할 때 중심을 두고 살펴보는 것은 아무래도 커리큘럼이다. 시중에 있는 교재를 선택해서 사용하는지, 자체적으로 개발한 교재와 프로그램이 있는지 여부다. 시리즈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갖춘 프랜차이즈를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연령별, 학년별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따라 학습과정이 명확하면 전체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교육방향

시대 흐름과 일치하는 교육방향이 중요하다. 2015년 개정된 교육과정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변화를 가져왔다. 4차 산업혁명으로 미래사회가 급변화하면서 창의력과 사고력 교육이 더 중요해졌다. 과거 중요했던 과목들의 가치 이상으로 이제는 내적인 소양을 쌓고 삶의 밸런스를 맞춰줄 창의적인 교육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관리시스템

언택트 시대에는 교육도 과거와 같을 수가 없다. 줌 수업이 대중화되고 저학년부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이에 맞춘 관리시스템 개발도 중요해졌다. 이에 학원가도 스마트 러닝 시스템을 도입해 효과적인 교육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교육 과정과 연계하고 보다 스마트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변화하고 있다.


  콘텐츠

아이템 못지 않게 콘텐츠의 질이 중요하다. 특히 온라인 서비스의 발전은 수업 콘텐츠에도 변화도 불러왔다. 무엇보다 학생의 난이도와 취약 유형에 맞는 양질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가 중요해졌다. 맞춤 콘텐츠를 생성하고 이를 분석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WHAT 

■ 융합력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 AI가 수많은 영역을 대체한다. 이에 기계로 대체될 수 없는 영역에 대한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창의력과 상상력의 영역이 중요해진 것이다. 아이들의 개성과 특성을 이해하고 새로운 발상을 이끌어 낼 교육,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서공감 능력, 즉 융합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교육이 경쟁력을 갖는다. 


■ 창의력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에서는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생성할 수 있는 창의력이 중심 가치가 되고 있다. 창조적 사고와 표현력을 키워주는 미술, 음악, 무용 등 예술 분야와 물리학이나 천문학 등 과학적 교육 프로그램이 각광받고 있다. 새로운 주제, 새로운 재료, 새로운 방향 등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의 비중이 커졌다.


■ 스마트 러닝
코로나 팬데믹은 교육 서비스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언택트 수업이 일상화되고 온라인 접점이 커지면서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스마트 시대, 인쇄 없는 세상으로 변화하면서 스마트 러닝 맞춤학습이 중요해졌다. 클릭 몇 번만으로 간편하게 맞춤 콘텐츠와 테스트가 제공되고 취약유형이 분석·보완되는 시스템이 일반화되고 있다. 


■ 정서지능
학교에서 좌뇌를 발달시키는 교육을 받았다면 방과 후에는 우뇌를 발달시켜 뇌발달의 균형을 맞추는 교육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아이들의 정서지능을 높여주고 심리에 공감하고 새로운 자원과 가능성을 키워주는 교육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아름다움과 균형, 조화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아이템들이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다가가고 있다. 

 

 

시장이 주목하는 키워드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는 교육 시장에도 영향을 끼쳤다. 교육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급변하는 시장에서 어떠한 키워드를 눈여겨 보고 있을까?


언택트 수업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은 교육 서비스 변화를 불러왔다. 교육 시장은 언택트 수업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에 오프라인 커리큘럼만 운영하던 교육 본부에서도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가 하면 오프라인과 온라인 과정을 연계해 앞으로의 방향을 재설정하고 있는 분위기다. 


맞춤형 시스템

최근 사교육 시장은 과거와는 다르게 스마트·맞춤형 시스템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교사가 수업시간 전후 시간을 활용해 수업자료를 준비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다면 최근에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몇 분 만에 수업준비가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학생의 난이도와 취약 유형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졌다. 


융합적 사고

2015년 개정된 교육과정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행복한 학습’이라는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왔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에서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생성할 수 있는 창의성은 인재의 중심 가치가 됐다. 이 때 필요한 건 융합적 사고로 새로운 발상을 이끌어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능력이다. 


정서지능 

4차 산업혁명으로 교육을 통해 추구하는 인재상이 달라졌고 아이들을 행복한 인재로 키우는 정서지능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스스로 느끼는 행복감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원만함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런 필요에 의해 정서교육은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교육으로 자리잡고 있다.

 

 


TALK. 예비창업자에게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아이템인지 고려하라
우리가 맞고 있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획일화된 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 세상도 그러한 사람을 점점 필요로 하지 않게 될 것이다. 급변하는 미래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창의력을 도출해내는 교육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아이에게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는 교육, 그래서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시대에 맞는 스마트한 해법을 갖고 있는지 살펴라.


  나에게 맞는 아이템인지 생각하라
확실한 교육 아이템과 차별화된 커리큘럼이 있다면 개인창업도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때가 많다. 교육 시장 장벽은 높을 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다. 각각의 장단점이 다르므로 본인에게 어떤 아이템이 맞는지 알아야 한다. 프리미엄 교육서비스일 경우 가맹조건이 까다로울 수 있는데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새로운 교육 산업에 참여가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안전한 교육창업이 가능한지 따져봐라
무엇보다 안전한 창업이 가능한지 생각해봐야 한다.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은 기본이고 인테리어부터 교육 시스템까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본부가 관리하고 교육하는지를 살펴야 한다. 오픈 준비까지 걸리는 시간과 본부가 오픈 전 후로 각 지점에 어떠한 안전장치를 보장하는지도 중요하다. 오픈 시 홍보에만 집중하면 되는 건지, 동종업계와 차별화된 지점은 어디인지 따져봐야 한다. 


  본부 인지도와 지원 시스템을 살펴라 
교육창업도 일반창업과 마찬가지로 따져봐야 할 것이 많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입지를 고르는 상권분석 능력, 모객과 등록을 위한 마케팅 및 상담 노하우, 연령별로 촘촘하게 준비된 수업 커리큘럼 등 본부에서 갖고 있는 경쟁력을 봐야 한다. 매월 또는 분기별로 어떠한 관리가 이뤄지는지도 중요하다. 교육 시장이 변화에 민감해야 하는 분야인 만큼 가맹 후 진행되는 추가 교육과 서포트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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