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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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21.06.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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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월간<창업&프랜차이즈> 본지는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2021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을 기반한 프랜차이즈 통계 현황을 소개하고,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대 안에 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취재했다. 최근 맥세스컨설팅과 (사)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은 예비창업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고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1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에서 분석한 6,847개 빅데이터를 기초로 FC생산성, FC성장성, FC안정성, 노하우집약도, 본사수익성, 가맹점수익성 등 6개 지표에 따라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가맹본부의 법 위반, 부도 및 오너리스크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사항을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순위에서 제외, 업종별 300개 브랜드를 선정 발표했다. 이에 본지는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를 취재해 이들 기업들이 어떻게 브랜드를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가맹점 경쟁력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취재했다. 동시에 예비창업자들에게 실패 없는 브랜드 선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팁을 제시하고자 한다. 『2021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에서 발표한 각종 프랜차이즈 산업 현황과 함께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이미지 ⓒ www.iclick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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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브랜드, 
평균 존속 년 수 4.56년으로 소폭 감소


『2021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프랜차이즈 기업과 브랜드 수는 전년대비 각각 9.0%, 12.5% 증가하여 최근 3년간 중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프랜차이즈 기업과 브랜드 중 외식업 비중은 각각 75.1%, 76.7%로 산업 내 양적 성장을 주도하는 업종으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를 나타냈다.

반면 서비스업의 기업 및 브랜드 비중은 각각 18.5%, 17.6%로 산업 내 비중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말 기준 전체 브랜드 6,847개 브랜드 중 사업 미개시 브랜드(가맹점 0개) 2,368개를 제외한 데이터를 살펴보면, 전체 사업을 개시한(가맹점 1개 이상) 4,479개 브랜드 중 외식업은 3,382개(75.5%), 서비스업은 842개(18.8%), 도소매업은 255개(5.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월 직영점 1개를 1년 이상 운영하는 브랜드에 한해 정보공개서 등록이 가능토록 하는 법안이 입법예고 된 이후 법 시행 이전에 정보공개서를 우선적으로 등록한 브랜드 증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6,847개 중 약 15.7%가 폐업해 
이 가운데 신규로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브랜드 수는 전체 1,837개로 외식 1,479개, 서비스 253개, 도소매 105개로 나타났다. 또 2020년 폐업 브랜드 수는 1,077개로 전년도 브랜드 6,847개 중 약 15.7%가 폐업했다고 『2021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은 분석했다. 또 프랜차이즈 기업 및 브랜드의 평균 존속 년 수는 각각 5.97년, 4.56년으로 기업의 존속 년 수는 소폭 감소하였으나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존속 년 수는 법인설립일 기준이며, 브랜드 존속 년 수는 정보공개서상의 가맹사업개시일 기준으로 측정했다. 

『2021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6,847개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직영점을 가지고 있지 않은 브랜드는 4,215개로 전년보다 61.6% 상승했다. 또 직영점 유무에 따른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은 직영점을 보유한 브랜드가 약 3.1억 원으로 직영점 미보유 브랜드의 2.9억 원보다 8.9%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2021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브랜드 수는 1,077개로 전년도 브랜드 6,847개 중 약 15.7%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종별로 살펴보면 1,077개 브랜드 중 한식브랜드가 가장 높은 비율(23.2%)로 나타났다. 폐업 브랜드는 가맹사업을 중단해 정보공개서를 자진 취소하거나, 중요 기재사항을 변경하고 등록하지 않아 공정위에서 직권취소한 경우가 포함된다. 직권취소의 사유는 휴·폐업, 신규 가맹점 모집 중단, 단순 불이행 등이 해당된다. 


평균 신규개점 도소매업 15.6개로 가장 높아 
『2021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프랜차이즈 업종별 점포 수는 단연 외식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이 도소매, 서비스업 순으로 나타났다. 직영점 수 또한 외식업이 가장 많았으며 다른 업종의 경우, 전년 대비 유사하거나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업만이 가맹점 수가 소폭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과 도소매업은 모두 가맹점 수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업종별 브랜드 평균 직영점 수는 도소매업이 15.1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수는 매년 줄어들었으며, 도소매업을 포함한 외식업과 서비스업의 평균 직영점 수 또한 각각 외식업이 1.2개, 서비스업이 2.1개로 최근 3개년 간 줄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단, 도소매의 평균 직영점 수가 높은 것은 본사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직영점을 어느 정도 유지할 능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평균 가맹점 수는 도소매업이 123.2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신규개점 수는 외식업이 28,997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업이 12,608개, 도소매업이 5,893개 순으로 나타났다. 외식업과 서비스업은 전년 대비 전체 신규 개점 수가 증가했으나 도소매업의 경우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균 신규개점 수는 도소매업이 15.6개로 가장 높으며, 서비스업이 10.9개, 외식업이 5.7개 순으로 외식업의 평균 신규 개점 수가 낮은 것은 전체 브랜드 수가 타 업종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직영점을 운영하지 않는 브랜드 창폐점 속도 빨라 
업종별 신규등록 브랜드 수는 전체 1,837개로 외식 1,479개, 서비스 253개, 도소매 105개로 나타났다. 신규등록 브랜드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체 신규등록 브랜드 중 한식브랜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30.5%), 기타 외식(10.7%), 분식(6.8%), 치킨(6.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등록 브랜드 수가 많아짐에 따라 폐업률 대비 신규등록 브랜드 증가율이 높아져 브랜드 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양상을 보인다. 

 

한편, 직영점 미보유 브랜드와 직영점 보유 브랜드의 개점률은 각각 35.5%, 38.6로 직영점 보유 브랜드의 개점률이 8.9% 가량 높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었다. 폐점률의 경우 직영점 미보유 브랜드가 25.4%, 직영점 보유 브랜드가 20.6%로 직영점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 약 20% 높은 폐점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직영점 유무에 따라 개점률과 폐점률의 차이가 존재하고 있어 직영점을 운영하지 않는 브랜드의 창폐점 속도가 더욱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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