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판교에 신사옥 건설…210억원 공사 규모, 2023년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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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판교에 신사옥 건설…210억원 공사 규모, 2023년 완공 목표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06.1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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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판교 신사옥 신축공사 투시도​
​교촌에프앤비 판교 신사옥 신축공사 투시도​

<교촌치킨> 가맹본부 교촌에프앤비(F&B)가 경기 오산에서 성남 판교로 본사를 옮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D5-2블록)에 지하 4층, 지상 11층 건물로 신사옥을 건설한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2004년 경북 칠곡에서 경기도 오산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약 20년 만에 다시 본사를 옮기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판교로 본사 사옥을 옮긴다고 알린 바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사옥 이전과 더불어 우수 인재를 영입해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코스피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481억원을 조달해 신사옥 건설과 우수 인재 영입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교촌에프앤비의 판교 신사옥 신축공사는 ‘신동아건설’이 맡는다. 총 공사비는 약 210억원이다. 이달 내 공사도급계약을 맺은 뒤 8월 착공해 2023년 6월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판교는 수도권 남부 중심지로 테크노벨리에는 다수의 IT 기업이 입주해 있다. 13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상주 인원은 7만5000여명으로 추산된다.

한편,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매출(연결기준)이 4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금액이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2019년보다 4%가 늘어난 410억원이었으며, 전 가맹점 매출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운영하는 인덜지를 인수하고, 치맥(치킨+맥주)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코로나19로 커진 배달 시장에 4월 경기도 평택시에 대규모 수도권물류센터를 신축 개관하기도 했다. 기존 수용 능력(약 85t)보다 2배 이상 많은 일 평균 200t 이상의 물량을 수용 할 수 있게 됐다. 조만간 남부(김해)물류센터도 완공된다.

이와 더불어 해외 매장을 2025년 25개국 537개로 확대해 현재 2%인 해외 매출을 전체 1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25개국에 500개 매장을 개설하고 매출 7700억원과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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