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 잘 되는 상권 찾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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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 잘 되는 상권 찾는 법
  • 노재훈 팀장
  • 승인 2021.06.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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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상권분석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 경기둔화와 가계부채의 증가 등이 뒤를 이어 소상공인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지노비즈에서 예상한 바에 따르면, 정부의 각종 규제 강화와 프랜차이즈 업계 동향 변화 등에 따라 올해 유통업계의 성장률은 5% 이하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지 ⓒ www.iclick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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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통업계의 성장률이 5% 이하라고 볼 때, 물가상승률을 고려한다면 실제 성장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정도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소식이 이어지면서 창업시장도 소비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은 나온다. 이러한 때일수록 창업자들은 소비 유통 트렌드와 업종별 성장률을 제대로 파악하고 상권분석부터 발 빠른 대응을 해야 한다.

 

소비심리로 변화되는 상권
가장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소비심리다. 경제 불황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자, 소비자들은 예전보다 더욱 합리적이면서 지갑을 최대한 아끼는 소비를 추구하고 있다. 예를 들면 오프라인에서 필요한 상품을 직접 확인한 후에, 곧바로 구입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최저 가격이나 외식 상품권 할인 등의 이벤트를 찾아 소비하는 ‘쇼루밍’(showrooming) 현상이 있다. 이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소비를 뜻하는 ‘칩시크’(cheap-chic) 상품 소비 형태로 설명할 수 있다.

이처럼 쇼핑 시스템이 다소 번거로우면서도 가성비를 중시하는 성향이 되면서, 소비자들은 장거리 쇼핑도 마다하지 않는 모양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자, 쇼핑을 위해 외출하는 것 역시 건강한 소비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외곽에 있는 커피숍이나 한적한 외식 매장 등은 오히려 매출이 급증하는 사례도 생겼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잦은 소비를 진행해 오던 것과 다소 상반되는 소비환경이다.

그렇다고 해서 도심 상권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때문에 여전히 영등포 타임스퀘어, 신도림 디큐브시티, 삼성동 코엑스 등과 같이 하나의 쇼핑 공간에서 굳이 여러 장소로 이동할 필요 없이 식사나 티타임, 영화, 게임, 여가활동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쇼핑 편의성이 극대화된 공간의 상권은 성공창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현재 창업하기 좋은 상권을 말해보자면, 외곽의 한가한 상권이나 도심의 A급 상권 역시 성공 가능성은 비슷하게 높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상권들의 특성을 고려하면서 좀 더 효율적으로 창업비용을 줄이면서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더 현명하다.

 

효율적인 투자방법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사업장 유지 부담과 과다 지출을 줄이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서는 창업 전부터 미리 미래 시장이 나아갈 방향과 자신의 창업아이템, 운영방식에 대한 정보를 세심하게 숙지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지노비즈에서 수집, 통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창업자들이 새로운 매장을 열 때 주로 지출하는 비용의 비율은 임대료(28%), 자재비용(21%), 가맹수수료(18%), 인건비(13%), 설비유지 관리비(11%), 홍보마케팅(6%) 순으로 나타났다.

임대료를 아끼려면 메인 상권 내 큰길과 접해 있거나 주요 소비자들의 동선과 일치하며, 큰 주차장까지 갖춰 있는 입지 등의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된다. 이러한 조건들을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도 임대료가 낮은 곳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이러한 상권에 대한 욕심을 버리려면, 굳이 넓은 평수가 필요하지 않은 테이크아웃이나 소비자들의 눈에 띄지 않아도 소비가 일어날 수 있는 배달전문 업종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들 매장은 같은 상권 내에서도 입지나 값비싼 시설보다는 상품의 질과 서비스가 성공을 좌우하기 때문에 임대료 지출을 줄이면서 성공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

 

안정적인 브랜드, 다양한 창업지원
만일 적당히 번화한 곳에 임대료가 낮은 점포, 노력 여하에 따라 더 높은 매출이 나오는 창업을 원한다면 창업 전문가의 도움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데이터베이스를 꾸준히 쌓아 온 창업전문가들은 전국 각 지역의 시세와 점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으므로 불필요하게 발품을 파는 일 없이도 좋은 점포를 얻을 방법이 된다.

또 인건비를 줄이려면 테이크아웃, 셀프서비스 시스템 등의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도 방법이며, 외식창업의 경우 프랜차이즈 가맹점 내에 원팩시스템이 있는지 확인해 두면 본사나 식품유통업체에서 제조 발송한 제품을 매장에서 즉석조리해 메뉴가 완성되므로 주방 전문 인력을 유지할 필요도 없어진다. 그럼에도 일정한 맛을 제공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 관리가 용이하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할 경우에는 브랜드 로열티가 합리적이면서 안정적인 유통망을 갖춘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는 수수료가 높지 않으면서도 가맹점에 다양한 창업지원을 진행하는 브랜드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를 찾기 위해서는 창업박람회나 사업설명회를 놓치지 않고 찾아다니며 운영 시스템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신중한 비교과정을 통해 업체를 선정할 것이 권장된다.

 

(주)지노비즈 노재훈 팀장  지노비즈는 창업을 위한 상권분석, 매출분석, 자료수집을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창업전문가 그룹이다. 노재훈 팀장은 방대한 창업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예비창업자들이 진심으로 원하는 모든 부분에 세세하게 관여하여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검증된 상권 내 성공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e-mail freeman0321@gmail.com

 

 

 

*CEO스터디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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