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마케팅, 실패하는 5가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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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마케팅, 실패하는 5가지 사례
  • 김태현 본부장
  • 승인 2021.06.04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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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케팅

온라인에 나의 건물 하나쯤은 짓고 살아야 하는 세상이다. 특히 프랜차이즈산업은 스마트 고객시장과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합한 체계적인 온라인 홍보 마케팅의 전략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외식 및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온라인 마케팅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 만큼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SNS 마케팅 필수 시대
매장을 운영하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홍보다. 홍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라지기 때문에 홍보는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소상공인들에게는 4대 언론사인 TV, 라디오, 신문사, 잡지를 이용해 홍보가 힘들기 때문에 SNS 마케팅은 필수가 되어 가고 있다. 실제로 SNS 마케팅은 그 파급효과가 상상을 초월한다.

우연히 매장에 파워블로거가 방문을 하고 맛있다는 후기를 남겼다면 매장은 다음 날 어떤 변화를 맞이할까? 유명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유튜버 등이 다녀간다면? 아마 다음 날부터 며칠 동안 고객들이 가게 앞에 줄을 서는 광경을 맞게 될 것이다. 급속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적극적인 SNS 마케팅을 활용해 가맹점 모집과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요즘 소상공인들에게 SNS 마케팅은 필수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SNS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실패 사례도 부지기수다. 이에 본지는 SNS 마케팅 실패사례 5가지를 통해 성공하는 SNS 마케팅을 모색해 보려한다.  


첫째, 광고 진행 대표자가 SNS 마케팅의 이해도가 없는 경우 
이럴 경우 직원에게 홍보를 맡겨 두고 보고를 받는 식으로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대다수 직원들이 성과를 높일 수 있는데도 대표자가 이해도가 낮고, 귀찮다는 방식으로 일관해 효율을 높일 생각은 하지 않고, 광고비를 쓸데없이 많이 지출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때로는 지인을 통해 회사를 설립하고 광고비를 횡령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광고비가 지출되는 방식만 정확하게 알더라도 이런 단점을 줄일 수 있다. 이렇듯 필자가 만났던 많은 대표들의 90%가 마케팅의 이해도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광고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만큼 대표자들의 SNS 마케팅에 대한 이해도와 지식 습득, 직원들의 꾸준한 성장을 위한 교육이 절실하다. 

 

둘째, 마케팅 대행사에 의존하는 경우
이 경우에는 회사 내 직원들이 모든 일을 대행사에 이관함으로써 전혀 일을 처리하지 않고 단순 대표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경우다. 이런 직원의 경우 마케팅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대행사를 선택할 때도 효율성이 없는 광고 상품을 선택할 경우가 발생한다. 또 마케팅 대행사의 경우 광고주의 지식과 요청에 따라 일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관리할 수 있는 SNS 마케팅 지식이 필수적이다. 

 

셋째, 상품 홍보에 집중하는 경우
고객들은 상품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 업체의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면 거의 모든 이미지가 홍보용 이미지이며 상품 사진이 대다수다. 고객과 소통하지 않고 일방향으로 정보만 전달한다면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없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의 경우에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Instagram 스토리를 활용해 보길 바란다. 설문이나 질문과 같은 인터랙티브 요소를 활용함으로써 고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또 고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댓글 참여를 통한 이벤트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그리고 단순 할인 상품의 진열을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넷째, 브랜드 철학이 없는 경우
마케팅 홍수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는 휴대폰을 열면 엄청나게 많은 홍보 이미지를 보게 된다. 소비자를 자극하는 문구나 제품이 너무나도 많기에 단순 홍보는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제대로 된 브랜드 철학이 없다면 아무리 SNS를 통해 홍보를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소비자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인지도도 얻지 못하는 브랜드로 추락하기 마련이다.

브랜드 철학을 통해 소비자들이 브랜드 이미지를 인지하고 친밀해져가는 것을 목표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브랜드의 진정성을 통해 소비자의 감성적 연결고리를 찾아 우리 브랜드가 선호 대상으로써 인식되었을 때 비로소 브랜드를 만들어 갈 수 있다. 결국 소비자로 하여금 그 브랜드의 가치를 인지하게 해 브랜드의 충성도와 신뢰를 유지하는 과정이 바로 브랜딩(branding)이다.

 

다섯째, 정확한 시장조사
시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항상 시장조사와 개발이 필요하다. MZ세대의 특성을 살펴보면 유행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정 재미난 상황이 있다면 쉬지도 않고 몰입하다가 재미가 떨어지면 바로 갈아타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 유행을 한다고 뛰어 들었다가 이미 지나간 유행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처럼 빠르게 변해가는 시장에서 꾸준한 시장조사는 필수적이다.

또 SNS 마케팅이 대세라고 해도, 시장을 미리 파악하지 않고 진행했다가 위험에 빠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해 4행시 댓글 이벤트를 진행했을 경우, 이미지가 좋지 않은 브랜드의 경우에는 긍정적인 댓글 보다는 부정적인 댓글이 가득 차 오히려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은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5가지의 실패사례를 살펴보았다. SNS 마케팅이 대세라고 하더라도 일단 기초지식을 쌓고 위 5가지를 주의해서 진행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광고 진행이 가능할 것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지만, 준비가 철저하다면 이런 실패도 피할 수 있다. 너무 빠른 성장을 위해 달려가기보다 기본의 충실한 진행으로 사업성장을 이루길 바란다.  

 

창업미디어그룹 온라인 마케팅 사업부 김태현 본부장  현재 ㈜더원에프엔비 <마케팅타워>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기관의 온라인 마케팅 교육과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뉴노멀 시대, CEO 12人을 만나다』가 있으며, 온라인 사업과 함게 프랜차이즈 사업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e-mail goodthings-2@nate.com

 

 

 

 

*CEO스터디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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