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로건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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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로건 허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1.04.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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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피크래프트 허정의 대표

코로나19 이전부터 터치스크린 표면의 항균 관리를 논의하고 산업용 시장에 소개한 (주)인피크래프트. 허정의 대표는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행동해야 함을 강조한다. 필요한 현장은 어디든지 달려가서 참여하여 경험하고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주)인피크래프트 허정의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주)인피크래프트 허정의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주)인피크래프트에서 허정의 대표의 이름은 로건 허. 허 대표는 회사의 경쟁력으로 기술, 업력과 함께 동료를 꼽는다. 프로젝트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는 논쟁을 하다가도, 결정한 후에는 합심하여 좋은 성과를 이루는 데에 최선을 다한다. 

 

경쟁력 있는 터치스크린
(주)인피크래프트는 산업용 터치스크린 솔루션 개발과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산업용 터치스크린은 산업 현장, 사용 환경, 사용 고객층이 다양하므로 그에 맞는 터치스크린 선정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산업용은 1~2년 사용이 아닌 5년, 10년 이상도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허정의 대표는 키오스크의 설치 환경에 맞추어 터치스크린을 선정, 디자인, 설계, 공급하며 소프트웨어로 호환하고 동작에 문제가 없도록 터치 프로그램 알고리즘 디자인에 대응하고 있다. 

인피크래프트는 코로나19 이전에도 터치스크린 표면의 항균 관리를 논의해왔다. “세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공용 터치스크린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여러 재료와 제품을 조사하고 연구하던 중에 아일랜드 Kastus 사의 AB/AV 코팅 기술을 알게 됐습니다. 양사가 정식 공급과 개발 계약을 체결 후 특허와 시험 내용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이전부터 산업용 시장에 소개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코로나19로 인하여 관심도가 높아지게 됐습니다.”

 

(주)인피크래프트 허정의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주)인피크래프트 허정의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대표직을 맡고 있는 직원
해외 업체와의 업무를 위해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직책 대신 영어로 이름을 부르고 있는 인피크래프트에서 허 대표의 이름은 로건(Logan). “저는 인피크래프트에 소속되어 대표직을 맡고 있는 직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력 때문에 저의 의견이 많이 공유되긴 하지만 최근에는 동료들의 의견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해 바람직한 모습이죠.” 

인피크래프트의 경쟁력은 기술, 업력 그리고 동료들이라고 말하는 허 대표. 각자 마스터 업무를 하고 프로젝트별로 마스터가 순환하는 형태로 일하는 인피크래프트는 동료들과의 소통을 통해 업무의 방향을 결정한다. 허 대표는 동료들이 일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며, 도덕적인 기준을 가지고 근무환경과 복지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 “회사 경영, 동료들과의 소통, 거래처와의 관계 등의 업무를 도덕을 기반으로 운영하면서 바른 회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변화에 대응하며 성장
유리 재질에 코팅되며 디스플레이의 시인성에 영향이 없는 Kastus AB/AV 코팅 기술은, 현재의 시장 상황에 적합하며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력을 갖추었다. 고객이 허 대표와 인피크래프트가 노력한 과정을 알아봐 주면서 ‘왜 이제야 인피크래프트를 만났는지 모르겠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기술과 방식으로  오랫동안 협력하자’고 이야기를 했을 때 고마움을 느낀다는 허 대표. 

키오스크 시장이 확대되면서 PC, OS 오류에도 자동 복구와 문제 해결이 되는 WTC 기술을 개발하며 시장의 불편함은 기술 성장의 기회로 전환됐다. 터치스크린 업종에서 기술과 노하우를 쌓으며 성장해온 인피크래프트는 터치스크린 컨설팅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B2B 시장에서 B2C 시장으로의 확장을 고려하고 있으며 최근 ‘와디즈’에서도 스마트폰용 보호유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앞으로 인피크래프트는 추가 시장을 확장하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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