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카페
상태바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카페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1.03.22 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던>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아치형의 작은 문 너머로 베이지 톤의 사랑스러운 2층 건물이 보인다. 대학로에 위치한 젤라또 전문 카페 <무던>이다. 햇살이 한가득 쏟아지며 동화 같은 이 공간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다.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감성 어린 공간
대학로의 한 골목에는 동화 속에 나올듯한 공간이 숨어있다. 채영주 대표가 동업자와 함께 셀프 리모델링을 한 젤라또 전문 카페 <무던>이다. <무던>은 너그럽고 수더분하다는 한글 뜻과 함께 한자 ‘無’에 영어 ‘done’을 더해 끝나지 않고 발전해나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전에 메이크업 전문가로 일하였던 채 대표는 대학로에서 상권을 알아보았다. “메이크업 일을 하다가 조리 학사 과정을 하고 음식과 관련된 창업을 했어요. 창업이 목표였거든요. 새로운 아이템을 찾던 중에 제가 좋아하는 젤라또가 메인인 카페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회전율을 위해 테이크아웃 가게를 만들려고 하였지만, 골목을 다니며 이곳을 발견한 후 카페 형식으로 리모델링하면 좋을 것 같아 도전하였다. 가정집이었다가 약 3년 동안 비어있던 공간을 뜯어내는 작업부터 시작하여 4개월 동안 셀프 리모델링했다. 잘 가꾼 공간에 고객들을 초대하고 싶었다. 채 대표는 <무던>을 통해 바쁜 세상 속에서도 감성 어린 따뜻한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다.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정성을 담은 공간
채 대표는 이전엔 자갈이 깔린 주차공간이던 곳을 고쳐서 고객들이 들어오고 싶은 입구를 만들었다. 1층은 카운터와 작업 공간이며 테라스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세 개의 이어진 창문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열리는 독특한 매력도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내부의 계단을 올라가면 채광이 아름다운 2층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원목 가구와 식물은 공간을 따뜻하게 감싸고 있으며 아치형의 창문과 은은한 조명이 아늑함을 더한다. 2층에서 나비 모양의 손잡이가 앙증맞은 문을 열고 나가면 테라스가 이어진다. 

채 대표는 홈 인테리어로 모아두었던 것을 <무던>에 가져와서 꾸몄다. 직접 말린 꽃, 씨앗을 담은 병, 가지고 있던 캔들이 <무던>에서 제자리를 찾았다. 지인에게서 얻은 조명 중에서 이곳과 어울리는 것을 골라 달았다. 제작과 리사이클링으로 가구를 만들고 소품을 준비한 정성이 <무던>에 고스란히 담겼다. “원하는 기성 제품이 없어서 이곳에 맞게 직접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더욱 좋아질 공간
대학가를 오가는 대학생 고객 외에도 SNS를 통해 찾아오는 타지역 고객들이 늘었다. <무던>의 구석구석이 포토 스폿이 되며, 테이블 간격이 널찍하여 머무르기에 편안하다. “지금 여행을 못 가는 상황인데 이곳에 오니 유럽 여행을 온 것 같다는 후기, 기억 속의 오래된 다락방에 놀러 온 것 같다는 후기도 남겨주십니다. 최근에 갔던 카페 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요.”

<무던>에서는 이탈리아 전통방식의 수제 젤라또와 커피, 수제청으로 만든 음료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티라미수 젤라또, 리조 젤라또가 인기며 쑥, 유자를 이용한 메뉴도 호응을 얻고 있다. <무던>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젤라또라는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서 따뜻한 느낌을 받기를 바라는 채 대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메뉴와 공간을 만드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테이크아웃 젤라또 분점도 계획하고 있어요.” 차근히 발전해나가며 2021년 처음으로 봄을 맞이할 <무던>의 모습이 기대된다. 

무던  채영주 대표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무던 채영주 대표 ⓒ 사진 김효진 포토그래퍼

 

오      픈     2020년 7월 6일
주      소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4길 3
좌 석 수    23개
대표메뉴    젤라또 두 가지맛 5,500 
               젤라또 포장 S 21,000 
               아메리카노 4,5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