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가지 건강 레시피 담아 돈되는 메뉴 적용할 만
상태바
120가지 건강 레시피 담아 돈되는 메뉴 적용할 만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21.03.19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 펴낸 한국외식메뉴개발연구소 음연주 대표

봄을 시기라도 하듯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 날, 금호역 인근에서 한국외식메뉴개발 연구소 음연주 대표를 만났다. 음 대표는 ‘약이 되는 건강밥상’ 콘셉트의 반찬전문점인 <더건강찬>을 운영해오며 건강밥상 지킴이를 오랫동안 해오고 있다.

20여 년간 영양, 체질, 한의학에 입각한 건강밥상을 책임져오던 그녀가 최근 ‘쉽고 빠르게 만드는 약 대신 보약밥상’ 콘셉트로 120가지 초간단 면역 요리를 소개한 책을 펴내 화제다. 외식업을 업으로 삼고 있는 소상공인은 물론, 프랜차이즈 브랜드 메뉴 컨설팅을 오랫동안 해온 그가 드디어 줄 서서 사 가는 인기 레시피를 총망라해 대한민국 건강밥상을 책임지겠다고 나섰다.  

『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 펴낸 한국외식메뉴개발연구소 음연주 대표  ⓒ 사진 황윤선 기자
『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 펴낸 한국외식메뉴개발연구소 음연주 대표 ⓒ 사진 황윤선 기자

 

『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은 음연주 대표의 첫 저서다. 
20여 년 동안 체질학·한의학·영양학을 연구한 음 대표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노하우를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요즘같이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이 중요한 시기에 그야말로 보석같은 책이 아닐 수 없다. 어릴 때부터 맛은 물론, 건강에 좋은 음식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수년간 외식업소 메뉴 컨설팅을 해오며 반찬전문점인 <더건강찬>을 운영해왔다.
‘약이 되는 건강 밥상’으로 유명한 금호동 반찬가게에서 오랜 기간 연구, 개발한 인기 레시피는 외식업소에서도 어렵지 않고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또 최근엔 유튜브 ‘음식연주TV’를 통해 건강한 요리비법을 제공, ‘육전’ 콘텐츠에서는 10만명을 육박하는 조회수를 얻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민건강 책임지는 외식업소 사장들께 바치다  
“20여 년 동안 메뉴컨설팅과 외식업을 병행해 오며, 맛은 말할 것도 없고 건강에 좋은 음식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반찬전문점인 <더건강찬>을 운영해오며, 영양학에서부터 한의학과 체질학을 공부하며, 체질 음식이 우리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면역밥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요즘같이 온 국민이 집밥보다는 외식을 선호하는 가운데 외식업을 하는 이들이 이젠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일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죠. 앞으로 외식업은 음식의 품질과 맛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까지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음식을 만들어야 합니다.” 

음 대표는 <더건강찬>을 운영해오며 모든 음식은 재료부터 양념까지 ‘체질과 면역’을 염두에 두고 선택해야 함을 깨달았다. 이에 대한 고민을 해오며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한 노하우를 이제는 정리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고, 이에 대한 결과물을 한 권의 책으로 펴내게 됐다. 

특히 그녀는 집밥은 물론, 갈수록 외식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외식업 종사자들이 이젠 그 어느 때보다 매 끼니와 가족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 만큼 『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은 외식업에 종사하는 사장님들과 수많은 동료 조리인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펴낸 책이다.  

 

『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 펴낸 한국외식메뉴개발연구소 음연주 대표  ⓒ 사진 황윤선 기자
『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 펴낸 한국외식메뉴개발연구소 음연주 대표 ⓒ 사진 황윤선 기자

바이러스에 끄떡없는 건강지킴이 밥상 선봬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입맛이 다릅니다. 고깃집이나 돈가스전문점이라고 한다면, 고기를 즐기지 않는 사람을 위한 음식도 구색을 갖춰놓을 필요가 있어요. 여러 사람이 식당을 방문했을 때 모두 고기를 좋아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 또 돈가스전문점 같은 곳에서 식재료를 다룰 때 양배추를 아삭하고 신선하게 하기 위해 물에 담궈 놓는데, 그럴 경우 양배추가 수용성이라 무기질 영양분이 모두 빠져버려요. 이렇듯 조리할 때는 맛뿐만이 식재료 선택이나 조리법까지 고민해 고객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노력은 업소에서 고객의 면역력을 지키는 밥상임을 마케팅에 접목해도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 어느 때보다 안전과 건강을 중요시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에 좋은 식재료와 레시피, 조리과정을 통해 면역력 높이는 밥상을 제공해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 극복에도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은 크게 ‘따뜻하게, 촉촉하게, 시원하게, 깨끗하게’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구성해 사람의 면역력을 높이는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한 식재료당 3개의 레시피를 수록해 총 120개의 요리가 소개되고 있는데, 비싼 약재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들로,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는 조리법, 15~20분 내로 요리를 마칠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 중심으로 소개했다. 집밥은 물론, 외식업소에서도 맛과 건강은 물론 가성비 높은 요리들을 만들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 것. 

 

『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 펴낸 한국외식메뉴개발연구소 음연주 대표  ⓒ 사진 황윤선 기자
『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 펴낸 한국외식메뉴개발연구소 음연주 대표 ⓒ 사진 황윤선 기자

초간단 건강레시피, 돈되는 레시피 총망라
『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은 면역력을 높여야 하는 이유, 면역력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 각자의 체질에 맞는 맞춤 면역재료, 식재료 무게 계량에서 손질법, 면역요리의 만능 양념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람은 오장육부가 모두 달라요. 때문에 현대 의학과 한의학을 접목해 체질에 맞는 우리 음식을 다루는 일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가공음식이 넘쳐나는 시대에 건강한 식재료를 잘 활용하는 법과 올바른 레시피를 통해 건강한 메뉴를 개발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겠죠. 쉽고 간단하면서도 면역력을 높이는 조리법으로 외식업소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음 대표는 건강한 요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항상 새로운 일에도 도전하기를 마다하지 않는 열정맨이다. 최근에는 유튜버 ‘음식연주TV’로 서서히 구독자를 늘려가고 있는 중이며, 향후에는 라이브커머스에도 도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20년간 골목식당에서부터 프랜차이즈, 해외 한식당에 이르기까지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 컨설팅에 매진해온 한국외식메뉴개발연구소 음연주 대표. 그녀가 이제 더욱 맛있고 건강한 한국 음식 발전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그녀의 새롭게 내딛는 행보마다 봄바람처럼 새로운 기운과 활기가 가득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