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언하고 실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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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하고 실행하라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1.03.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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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드인푸드 김복미 대표

성공의 갈림길은 어디에서 나뉠까. 김복미 대표는 망설이지 않고 ‘실행력’이라고 말한다. 결과는 실천의 힘에 따라 달라진다. 김 대표에게 남다른 강점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생각한 것을 선언하고 실행하는 힘이다. 그는 결단과 추진력이라는 환상의 조합으로 지금의 <걸작떡볶이치킨>을 만들고 성장시켜왔다.

(주)위드인푸드 김복미 대표 ⓒ 사진 황윤선 기자
(주)위드인푸드 김복미 대표 ⓒ 사진 황윤선 기자

 

<걸작떡볶이치킨> 김복미 대표는 모든 분야가 집약된 시스템 사업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큰 매력을 느꼈다. 그렇게 세운 (주)위드인푸드에는 모든 일의 바탕에는 사람이 중심이 되었으면 하는 그의 바람이 깃들어 있다. ‘사람과 함께 하는 기업’, ‘식(食)을 통해 행복을 주는 기업’을 위해 달려온 김 대표가 만들어갈 행복한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  

 

떡볶이 배달전문점에서 본 비전
<걸작떡볶이치킨> 김복미 대표는 외식과 프랜차이즈 기업에서 오랜 시간 근무하며 프랜차이즈가 모든 분야가 집약돼 있는 시스템 사업이라는 면에 큰 매력을 느꼈다. 9년차 회사생활을 접고 2010년 창업을 결심한 그는 창업 초기부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염두에 두고 배달전문 치킨 매장을 운영하면서 돈가스, 도시락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떡볶이 배달 전문점에 안착했다.

김복미 대표는 “당시 치킨은 빅브랜드가 너무 많아 경쟁이 과열돼 있었고 보쌈, 족발, 커피 등은 이미 브랜드화 된 역사가 길었다”며 “떡볶이는 대중적이면서도 브랜드 역사가 짧다는 면에서 비전이 있었고 떡볶이 배달전문점이 활발하지 않았던 것에서도 큰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그렇게 어릴 때 엄마가 해주던 떡볶이, 집에서 편하게 먹던 떡볶이를 배달하는 콘셉트로 <걸작떡볶이치킨>이 2014년 탄생했다. 김 대표는 브랜드 론칭 후 꾸준한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2016년 치킨을 메뉴에 접목해 브랜드를 완성,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주)위드인푸드 김복미 대표 ⓒ 사진 황윤선 기자
(주)위드인푸드 김복미 대표 ⓒ 사진 황윤선 기자

생각한 것을 실행하는 추진력
김 대표가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실행력’이다. 사람은 누구나 생각하는 것이 비슷하지만 생각한 것을 실천했느냐 하지 않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갈리기 때문이다. ‘빠른 결단’과 ‘실행력’은 그가 스스로의 강점으로 꼽는 것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생각한 것을 선언하고 실행하는 추진력이 있다. “실천해서 실패하더라도 이를 교훈삼아 보완과 수정으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말하는 그는 “늘 생각하고 쓰고 말하면 현실이 된다는 생각을 마음에 새기고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 제조공장 설립도 그의 실행력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김 대표는 가맹점에 안정적인 물류 공급을 하기 위해서는 본부에서 핵심 물류에 대한 기술력과 제반사항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조에 대한 지식이나 기반이 부족했지만 직접 주변 공장을 찾아다니면서 눈으로 보고 배워가며 공장을 설립했다”는 그는 첫 자체 생산품을 만들기까지 공장에서 직접 작업을 할 만큼 열정적으로 몰입했다. 지금도 김 대표의 사무실에는 그때 만든 첫 생산품이 간직돼 있다.

 

사람과 음식을 통해 행복을 주는 기업
그가 창업한 (주)위드인푸드는 사람을 중시하는 경영문화를 가진 기업이다. 영문 ‘WITH’와 사람 ‘人’을 합친 이름에는 ‘사람과 함께 하는 기업’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모든 일의 바탕에는 사람이 중심이 되었으면 하는 김 대표의 바람이 담겨 있는 것이다. 그가 최근 코칭 공부를 하고 있는 것도 기업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경영자는 조직원 각자가 강점을 발휘할 수 있게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여기에 ‘푸드’ 즉, 음식을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한 고민이 더해진다. 김 대표는 ‘식(食)을 통해 행복을 주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매일 노력한다. 그의 목표는 2025년까지 위드인푸드가 글로벌 종합 외식기업으로 거듭나는 것.

이를 위해 사업 초기부터 투자·운영해온 물류 센터와 생산 공장 등 내부 시스템을 다지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음식으로 고객은 행복을 느끼고 가맹점은 적정한 이윤을 내고 임직원 및 협력사는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는 그가 사람과 음식을 통해 또 어떤 성장을 해나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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