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메뉴로 차별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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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메뉴로 차별화 전략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1.02.18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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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만의 경쟁력으로 시장 정면돌파

브랜드만의 매력으로 고객과 예비창업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프랜차이즈 외식업계. 시그니처 메뉴의 강화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전략이 되었다. 

시그니처 메뉴 ⓒ 각 업체자료
시그니처 메뉴 ⓒ 각 업체자료

 

손꼽히는 메뉴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시즌6’에는 출연자들이 햄버거를 맛보지 않고 브랜드를 맞히는 장면이 나온다. <롯데리아>의 새우버거, <맥도날드>의 빅맥, <버거킹> 와퍼, <맘스터치>의 싸이버거, <KFC>의 징거버거 등 다섯 개 햄버거의 브랜드와 이름을 맞히는 게임이다. 출연자들은 햄버거의 모양을 분석하여 브랜드와 이름을 모두 맞힌다. 각 햄버거들은 브랜드의 시그니처 메뉴로 고객들에게 인지되고 있다. 

치킨 브랜드에 대해서도 온라인상 호응이 많은 시그니처 메뉴가 있다. <BHC>의 뿌링클, <교촌치킨>의 허니콤보, <굽네치킨>의 굽네 고추바사삭, <BBQ>의 황금올리브치킨 등이 어김없이 추천 메뉴로 등장한다. 
레스토랑이나 요리사의 가장 유명한 요리를 뜻하는 ‘Signature Dish’처럼, 프랜차이즈 외식업계에서도 브랜드의 차별화를 도모할 시그니처 메뉴를 속속들이 내놓고 있다.

인상적인 시그니처 메뉴는 타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브랜드 마케팅으로 자리 잡았다. 마니아층을 확보한 시그니처 메뉴는 고객들의 마음은 물론 예비창업자들에게도 신뢰감을 줄 수 있기에 각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는 자신 있는 메뉴를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 ⓒ 각 업체자료
시그니처 메뉴 ⓒ 각 업체자료

 

시그니처 메뉴 ⓒ 각 업체자료
시그니처 메뉴 ⓒ 각 업체자료

경쟁력 강화
브랜드 이름에서도 시그니처 메뉴를 알 수 있는 <동대문엽기떡볶이>의 엽기떡볶이는 맛있는 매운맛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하였다. 중독성 있는 맛의 이 시그니처 메뉴는 맵기의 정도를 선택할 수 있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마포만두>의 갈비만두는 양념된 고기를 숯불로 구워 맛을 내 특허를 받은 시그니처 메뉴이다.

갈비만두는 입안 가득 즐길 수 있는 갈비의 맛과 향 그리고 가성비로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외식업계는 시그니처 메뉴와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를 개발하면서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굽네치킨>은 굽네 고추바사삭과 굽네 바게트볼 갈릭크림의 조합으로,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메뉴를 제시하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하고 타 브랜드와의 차별점을 강조한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정성을 기울인 주력 제품을 선호하게 되고 이는 매출 증대로 이어지게 된다. 고객들에게 검증을 받은 시그니처 메뉴는 예비창업자들에게도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 브랜드의 콘셉트를 알리는 시그니처 메뉴가 경기불황과 코로나19로 매출 저하를 겪는 외식업체들의 시장 활성화 전략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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