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의 온라인 활용
상태바
프랜차이즈의 온라인 활용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1.01.27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몸은 멀지만 마음은 가까이

대면으로 진행했던 각종 행사와 미팅들이 비대면 문화에 발맞추어 최대한 온라인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도 마찬가지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몸은 멀어졌지만 온라인을 통해 고객들과 마음은 가까이에 두고자 한다.  


 

ⓒ 사진 각 업체 제공
ⓒ 사진 각 업체 제공

 

변하는 트렌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창업박람회, 온라인 정책토론회, 온라인 식품산업전 등을 진행하며 창업자, 예비창업자, 창업 분야 전문가들이 비대면으로 소통하고 있다. 브랜드와 고객의 소통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배달 음식 시장의 가속화와 함께 배달 앱을 이용한 프로모션이 증가하였으며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자체 앱과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원활한 주문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지난 연말에는 송년회 행사와 모임 대신 온라인으로 즐기는 홈파티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밀키트와 테이블웨어의 매출이 증가했다. 

다수의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진행했고 위생 매뉴얼을 강화하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나누고자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에 참여하였다.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오프라인으로 고객들을 맞이할 수 없기에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들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있다. 비대면으로 가능한 방법으로 고객들의 유입을 늘릴 수 있는 이벤트, 길어지는 ‘집콕’ 기간에 지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이벤트 등을 기획하고 있다. 

 

ⓒ 사진 각 업체 제공
ⓒ 사진 각 업체 제공

진화하는 이벤트
지난 12월 <스쿨푸드>에서는 ‘랜선 송년회’를 진행했다. 공식 SNS에 사연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피자헛>은 특정 피자를 배달이나 포장으로 주문할 시 1+1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한 판은 다음에 먹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추후 수령할 수 있는 키핑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투썸플레이스>는 전속 모델과 함께 하는 영상으로 고객들이 즐거운 분위기를 느끼도록 했다. <탐앤탐스>는 <텐바이텐>과 컬래버레이션으로 홈카페와 다이어리를 꾸밀 수 있는 ‘다꾸 홈카페 기획전’을 선보였다. 

그 외에도 다수의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배달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한 주문으로 할인 혜택이나 메뉴 추가 제공 이벤트를 진행했다. 고객들이 지친 일상에서 재미와 활력을 느끼고 안전하게 자사의 제품을 즐기기를 바라는 온라인 이벤트들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온라인 이벤트는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상세한 정보를 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즉각적인 대응이 요구된다는 유의점과 온라인 이벤트 참여의 비중이 특정 세대에 몰려 있다는 단점이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 편의성을 고려한 온라인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과, 폭넓게 고객을 유입하여 더 많은 고객이 쉽게 이벤트를 누릴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