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가맹점 매출액 상위 3대 업종…편의점·한식·치킨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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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가맹점 매출액 상위 3대 업종…편의점·한식·치킨 순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0.12.2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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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9년 프랜차이즈 조사 잠정 결과’ 발표

통계청이 ‘2019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잠정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9년 국내 프랜차이즈 매출액, 가맹점·종사자 수는 ‘18년보다 모두 증가했다.

살펴보면 지난해 전국 프랜차이즈 매출액은 74조2천억원이다. 이는 그 전년보다 8.7%(6조원) 증가한 수치다. 가맹점 매출액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30.8%, 22조9천억원), 한식(12.8%, 9조5천억원), 치킨(7.1%, 5조3천억원)으로, 전체의 50.7%를 차지했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1만6천개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2.6%(5천개)로 증가한 수치다. 가맹점 수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19.2%, 4만1천개) ▲한식(14.4%, 3만1천개), ▲치킨(11.9%, 2만6천개)으로 전체의 45.6%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전년보다 피자·햄버거(7.9%), 한식(6.2%) 등은 증가한 반면 생맥주·기타주점(-14.4%) 등은 감소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종사자 수는 84만8천명으로 전년대비 3.9%(3만2천명) 증가했다. 가맹점당 종사자 수 역시 3.9명으로 전년보다 1.2% 증가했다. 가맹점 종사자 수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22.7%, 19만3천명) ▲한식(14.9%, 12만6천명) ▲커피·비알코올음료(9.6%, 8만1천명) 등으로, 전체의 47.2%를 차지했다.

가맹점 종사자는 여성의 비율이 더 높았다. 여성은 59.8%(50만7천명), 남성은 40.2%(34만1천명)였다. 유독 여성 종사자 비중이 높은 업종으로는 제과점(79.4%), 커피·비알코올음료(75.7%), 김밥·간이음식(72.0%) 등으로 확인됐다.

가맹점 종사자 중 임금근로자 비중이 높은 업종은 외국식으로 75.9%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커피·비알코올음료(73.6%), 제과점(72.1%), 피자·햄버거(71.7%) 등이었다.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높은 업종에는 치킨(62.2%)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 프랜차이즈 매출액, 가맹점 수, 종사자 수를 살펴보면 모두 경기가 1위였다. 매출액은 경기가 20조5천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서울(15조5천억원), 인천(4조4천억원), 부산(4조3천억원), 경남(4조3천억원) 등의 순이었다.

가맹점 수 역시 경기가 5만5천개(25.4%)로 가장 많았다. 서울(4만1천개), 경남(1만5천개), 부산(1만4천개)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종사자 수는 경기(22만9천명), 서울(18만1천명), 부산(5만3천명), 인천(4만9천명), 경남(4만9천명) 순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결과는 잠정결과로, 내년 1월말 확정자료가 국가통계포털(KOSIS)과 ‘2019년 프랜차이즈(가맹점)조사 보고서’에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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