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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1.01.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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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Ⅰ2020년 프랜차이즈 5大 트렌드

#코로나19 #상생방안 #착한프랜차이즈 #가맹점지원

올해 코로나19라는 위기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이 있다면 상생 활동이다. 코로나19의 지역확산으로 전 국민적 외출자제 및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으로 인한 장기간 매출 하락에 부담감을 느낀 프랜차이즈 중에는 구조 조정과 사업 정리 수순을 밟는 곳도 많았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본부가 자발적으로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여러 대안을 내놓으면서 어려움 극복에 힘을 보탰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도 착한 프랜차이즈의 확산을 독려했다. 가맹본부들은 가맹수수료 즉, 로열티를 인하하거나 면제하고, 식자재를 지원하고, 광고 및 판촉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휴점지원, 임대료 등 자금지원, 방역 지원 등 자사 여건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가맹점을 지원했다.

디딤-꼬막비빔밥-도시락-기부 ⓒ 사진 업체제공
디딤-꼬막비빔밥-도시락-기부 ⓒ 사진 업체제공

 

#공정거래위원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중기벤처부 #농림축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는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을 지지하며 더 많은 가맹본부가 상생 활동에 참여해주길 당부했다.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은 코로나19 여파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시도로 그동안 프랜차이즈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불식시키는 좋은 사례가 되기도 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회원사의 상생 사례를 발굴해 공유했다. 가맹본부 간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함으로써 가맹점 사업자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데 효과를 냈다. 정부의 관심과 격려도 컸다. 중기벤처부가 ‘착한 프랜차이즈’를 알리는 단초를 제공했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착한 프랜차이즈 확인증 및 정책자금 대출 연계 지원책, 농림축산식품부의 식재료 안정수급방안, 고용노동부의 인건비 지원 등이 운동 확산에 힘을 실어줬다.

문창기회장_전달식 ⓒ 사진 업체제공
문창기회장_전달식 ⓒ 사진 업체제공

 

#운영안정화 #로열티면제 #기살리기 #방역지원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배경으로 가맹본부와 가맹점간 양보와 협력이 가속화됐다. 가맹본부는 가맹점 기 살리기의 일환으로 로열티 및 식자재 가격을 인하하거나 면제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휴업을 해야 하는 가맹점에는 점포 임대료를 지급하고 매출 하락으로 힘들어하는 가맹점을 대상으로는 파격적인 현금 지원을 하는 업체도 눈에 띄었다. 운영 못지 않게 방역이 중요한 시기였기에 본부 차원에서 가맹점에 손소독제, 세정제, 마스크, 스팀 살균 청소기 등의 방역 물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했다. 가맹점을 위한 광고나 판촉 지원과 함께 배달 프로모션비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 피해 점포를 방문하고 위생 안내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진행했다. 

부엉이돈가스 ⓒ 사진 업체제공
부엉이돈가스 ⓒ 사진 업체제공

 

#임대료지급 #현금지원 #성금기부#지역사회상생

프랜차이즈 업체 중에서는 <이디야커피>, <부엉이돈가스>, <채선당>, <블루핸즈>, <오토큐>, <커브스> 등이 로열티를 면제 또는 감면했고, <지호한방삼계탕>, <치킨마루> 등이  식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거나 할인했다. <토프레소>, <또봉이통닭> 등은 방역 물품을 지속 공급했다. <얌샘김밥>은 자가격리 중인 가맹점주를 위해 점포 임대료 지급, <역전할머니맥주>는 가맹점에 각각 현금 200만원을 지원했다. <메가커피> 역시 가맹점에 지원금 100만원 및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명륜진사갈비>는 임차료 전액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펼쳤다. 이밖에 <교촌치킨>, <맥시카나치킨>, <연안식당> 등은 지역사회에 성금 전달 및 기부를 하고, <또봉이통닭>은 헌혈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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