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프랜차이즈를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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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프랜차이즈를 위한 노력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1.01.1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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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Ⅰ2020년 프랜차이즈 5大 트렌드
드림팩토리 ⓒ 사진 업체제공
드림팩토리 ⓒ 사진 업체제공

 

#프리미엄 #고품질 #신선식품 #수제요리

지난 몇 년간 작고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소확행이 사회적으로 유행이었다면 다시 값이 나가더라도 품질과 웰빙을 1순위에 둔 프리미엄 브랜드에 더 매력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건강’과 ‘거리두기’가 중요한 화두가 되면서 좌석 간격을 더 넓히고 쾌적한 환경에서, 더 믿을 만하고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물론, 집콕 기간이 늘어나면서 냉동식품, 딜리버리 등 편의성이 높은 음식의 수요가 증가하긴 했지만 한편에서는 샐러드 등 신선식품과 수제요리 등에 대한 수요와 마케팅도 가열찬 양상이다. 아예 가성비를 좇을 것이 아니라면 위생과 건강을 챙기면서 격을 높인 브랜드가 오래갈 수밖에 없다. 

신도세기ⓒ 사진 업체제공
신도세기ⓒ 사진 업체제공

 

#웰빙 #친환경 #온라인 #선택권

현재 외식산업은 딜리버리, 테이크아웃 등의 트렌드를 안고 온라인으로 시장을 옮겨가고 있다. 일반적인 소형 점포들은 경쟁 우위과 수익 창출을 위해서 온·오프라인 다겨냥으로 브랜드를 운영하며 방향 전환에 유동적인 모습이다. 온라인의 경우 오프라인 점포에 비해 인건비, 임대료 등 운영비가 절감되는 장점이 있어 그 비용을 식자재나 서비스에 투자해 전체적인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 소비자 역시 선택권이 많아진 상황에서 더 믿을 만하고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하려 한다. 비용을 더 부담하더라도 브랜드만의 기준과 투명한 과정에 대한 공유가 있다면 기꺼이 지갑을 여는 것이다. 프리미엄 브랜드가 지향하는 웰빙과 친환경적인 방향에 대한 선호도로 이해할 수 있다.

따숩 ⓒ 사진 업체제공
따숩 ⓒ 사진 업체제공

 

#가치균형 #콘셉트 #콘텐츠 #R&D

프리미엄을 콘셉트로 하지만 정작 가치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브랜드가 많다. 콘셉트와 인테리어는 웰빙과 프리미엄을 추구하지만 실질적인 메뉴나 재료, 서비스에서는 이를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다. 프리미엄 프랜차이즈를 표방한다면 소비자들의 기대치에 맞춰 콘셉트와 콘텐츠가 통일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커피 전문점의 경우 고급 디저트 문화의 발달에 맞춰 획일적인 대형 프랜차이즈 형태를 넘어 건강한 재료 선택과 메뉴 다양화로 나아가고 있다. R&D팀을 꾸려 직접 생두를 발굴해 로스팅 기술을 완성하기도 한다. 문화적인 변화도 한 몫했다. 카페식(食) 문화에 발맞춰 디저트 카페에서 커피와 함께 매일 갓 구워내는 빵을 판매하면 가치가 더 올라가는 식이다. 현장성에 방점을 찍으면 차별화가 가능하다.

데니스커피 ⓒ 사진 업체제공
데니스커피 ⓒ 사진 업체제공

 

#1인용좌석 #품종차별화 #특수비법 #한정판매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예고된 가운데 프리미엄 브랜드는 1인용 좌석, 테이블 간 간격 확보, 테이블 부스석 및 룸 마련 등 구조적인 변화와 함께 모든 메뉴 포장 가능성과 딜리버리 활용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메뉴에서는 품종, 특수비법 등으로 차별화를 완성해야 한다. HACCP 인증, 생산 이력제, 친환경, 무항생제 재료를 선택하거나 아예 친환경 농장이나 직영 가공장 및 외식 연구소를 운영하는 곳도 눈에 띈다. 특수부위를 선보이면서 희소성과 가공 과정의 어려움을 이유로 테이블당 소량만 한정판매하는 것도 전략이다. 고품격 인테리어와 집기, 테이블 세팅 등으로 모던한 공간을 완성하고 고객이 음식을 깔끔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직원이 직접 처리해 앞접시 서비스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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