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N Pay)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용 가능해졌다. 온라인에서 적립한 포인트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이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네이버파이낸셜은 BC카드와 제휴를 맺고,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음료 전문점, 주유소, 테마파크 등 전국 7만여 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본인이 적립하거나 충전한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결제하면 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 네이버앱 우측 상단의 ‘N Pay’ 버튼을 누르면 ‘내 지갑’ 화면이 나타나고, ‘결제하기’ 메뉴를 선택하면 QR코드가 생성된다. QR코드를 가맹점 리더기로 스캔하면 결제가 이뤄진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네이버페이를 자주 쓰는 사용자를 위해 위젯 기능을 지원, 홈 화면 바로가기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오프라인 결제에서도 온라인 사용 때처럼 포인트 적립을 해주고자, 모든 사용자에게 포인트 뽑기를 통해 랜덤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CMA RP 네이버통장’,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에게는 일반 사용자 보다 2배 많은 포인트를, 둘을 모두 이용하는 사용자는 4배 많은 포인트가 랜덤으로 적립된다.
아울러 멤버십 통합 관리 기능도 새롭게 제공한다. 오프라인 결제 시 다양한 멤버십카드를 네이버앱에서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롯데 L포인트와 CU, GS25, 뷰티 및 패션브랜드, 화장품, 면세점, 서점 등 다양한 브랜드의 멤버십카드를 등록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 GS25에서 결제 시 멤버십 자동적립 혜택도 받는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출시를 기념해 전국 5대 편의점에서 첫 결제 시마다 각 1000원씩, 이디야커피에서는 2000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GS칼텍스에서 3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최진우 네이버페이 총괄은 “최근 언택트가 장기화되면서 포장주문, 테이블주문 등이 가능한 스마트주문 등을 포함해 카드를 주고 받지 않는 비대면 결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향후 신용카드 결제 기능도 추가하는 등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의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편리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