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공공 배달앱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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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공공 배달앱 활성화 나선다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0.11.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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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사와 4일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주식회사, NHN페이코, 만나플래닛 등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과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과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 이하 협회)가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한 공공 배달앱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4일 서울 강서구 협회 회의실에서 관계 기관 3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식에는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강석우 상근부회장,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 NHN페이코 김광식 이사, ㈜만나플래닛 박범기·김수환 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관계 기관은 경기도주식회사(대표 이석훈), NHN페이코(대표 정연훈), ㈜만나플래닛(대표 조양현) 등이다. 협약 이후 협회와 관계 기관은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데 상호협력할 방침이다.

협회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중개 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춘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 활성화에 나선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11월 화성·오산·파주 시범지역에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협약 후 경기도주식회사는 회원사의 경기도 지역 가맹점 참여를 독려하고, 협회는 대국민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NHN페이코의 비대면 주문·결제·배달 서비스 ‘페이코 오더’, 만나플래닛의 배달대행 연합 플랫폼 ‘만나플러스’의 인프라 확대와 홍보에도 적극 협력한다.

참고로, NHN페이코는 컨소시엄 형태로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만나플래닛은 서울시 공공 배달앱 ‘부르심제로’를 운영 중이며, 세종시, 대전시 등 주요 지자체 공공 배달앱에도 활발히 참여 중이다.

협회는 앞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의 배달앱 업체의 수수료 인하와 결정구조 투명화 등을 위해 민·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식 협회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배달앱 판매에 더욱 의존하게 됐는데, 최대 12%에 달하는 높은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회원사들의 공공 배달앱 참여와 홍보에 적극 협력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면서 상생하는 프랜차이즈 업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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