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배달 직원, 보이스피싱범 검거…본사, ‘교촌 드림히어로’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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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배달 직원, 보이스피싱범 검거…본사, ‘교촌 드림히어로’ 표창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0.10.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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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이하 교촌)가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를 도운 배달 직원에게 ‘교촌 드림히어로’ 표창 및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촌은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 가맹본부다. 교촌에 따르면 부산지역에 위치한 <교촌치킨> 배달 직원과 함께 지내고 있는 룸메이트가 9월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았다.

보이스피싱범은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줄 테니 기존 대출금 800만 원을 상환하라’고 요구했다.

<교촌치킨> 배달 직원과 친구들은 보이스피싱범의 요구에 속은 척 빈 쇼핑백을 들고 접선 장소로 나가 돈을 받으러 온 조직원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에 큰 공을 세운 <교촌치킨> 배달 직원과 친구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교촌은 해당 직원에게 사회에 귀감이 됐다며 ‘교촌 드림히어로’로 선발, 표창 및 격려금을 전달했다.

교촌 드림히어로는 정의실현, 기부천사 두 부문으로 나눠, 사회의 모범이 된 가맹점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교촌에서 마련한 사회공헌제도다.

선발기준은 점주의 추천이나 온라인 SNS 등 미디어 매체에서 소개되는 활약을 통해서도 선발이 이뤄진다. 비정기적으로 수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최종 선발자에게는 표창장과 격려금이 주어진다.

교촌 관계자는 “보이스피싱범을 직접 검거해 경찰에 신고한 용기있는 선행을 한 배달 직원의 소식을 듣고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서 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선행을 실천하는 교촌의 드림히어로들을 지속 발굴해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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