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기 왕성한 젊은이를 의미하는 ‘사나’처럼 북적거리고 활기 넘치는 점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름 지어진 <사나포차>는 동네 단골집의 편안한 공간을 콘셉트로 하는 포차다. 레트로 감성의 인테리어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로 10년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혈기왕성한 사나이처럼 활기 넘치는 포차
레트로풍의 분위기를 가진 <사나포차>는 10년 전 론칭한 이후 꾸준함을 무기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나포차>의 ‘사나’는 사나이를 뜻하는 강원도 경상도의 방언으로 한창 혈기가 왕성한 사나이처럼 북적대고 활기 넘치는 점포를 만들고자 지어진 이름이다.
브랜드명에 어울리게 정장을 차려 입고 격식을 차리는 공간이 아닌, 트레이닝복을 입고 친구들과 소주 한 잔을 기울일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서울, 경기는 물론 제주도까지 전국적으로 포진해 있는 <사나포차>의 점포들은 메인 번화가보다 주택가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
동네 단골집의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찾는 <사나포차>는 실내에 포장마차를 설치하면서도 야외 테라스 느낌을 내는 독특한 인테리어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상권에 따라 달라지는 메뉴 구성
<사나포차>는 전통 포차 메뉴를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재구성하고 있다. 닭도리탕 같은 전통 메뉴부터 감바스 등 퓨전요리까지 30~40대가 좋아하는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기 메뉴로는 10년 동안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닭도리탕, 지난해 신메뉴로 개발된 독일식 족발튀김, 올해 개발된 빠네치킨 등이 있다.
메뉴는 상권의 위치, 경쟁 업체, 주요 고객을 파악해 맞춤형으로 구성하고 있다. <사나포차>의 장정용 대표는 “상권을 무시하고 메뉴를 구성하거나 판매 단가를 책정하는 프랜차이즈가 많은데 <사나포차>는 상권과 입지에 따라 메뉴 가짓수, 구성, 단가를 경쟁력 있게 갖추고 있다”면서 “본부는 안주류 100여 가지를 개발해 놓고 가맹점이 매출을 가장 높일 수 있도록 메뉴 구성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메뉴들은 반가공품과 소스를 공급하는 간편 조리 시스템으로 따로 주방장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배달 역량 강화해 매출 견인할 것
<사나포차>는 10년간 꾸준히 운영되어 온 안정적인 브랜드다. 장 대표는 앞으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메뉴 개발을 하는 한편, 최근에는 배달 부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메뉴를 세트 메뉴로 묶어 배달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아예 배달 가능 메뉴를 개발해 기존 홀 매출 뿐만 아니라 배달 매출을 추가로 올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장 대표는 “<사나포차>가 한순간 유행했다가 사라지는 브랜드가 아닌 동네 단골집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는 브랜드로 남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사나포차>가 지난 10년간 꾸준히 운영되었던 것처럼 앞으로 10년, 그 이상 운영되는 장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본부에서 지속적으로 메뉴를 개발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마케팅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BEST MENU
▣ 닭도리탕
<사나포차>의 대표 메뉴로 손님 테이블에서 졸이면서 먹을 수 있어 소주 안주로 인기가 좋다. 본부에서 1차 가공해 공급해 주방에서는 간편하게 바로 조리할 수 있어 맛이 한결같다.
▣ 독일식 족발튀김
독일식 족발튀김은 맥주 안주로 인기 만점이다. 족발을 통째로 튀겨 제공되며 손님들이 직접 썰어 먹는 재미가 있는 메뉴이다.
▣ 빠네치킨
빠네빵 안에 치킨이 들어가 있어 함께 먹으면 맛이 좋다. 로제소스를 사용하고 있어 촉촉한 맛을 느낄 수 있다.
KEYWORD
▣ 지속성
10년간 운영된 브랜드로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은 대중성을 확보한 인테리어와 메뉴 구성이 특징이다. 20~50대까지 아우르는 브랜드로 한 순간 반짝하고 사라지는 브랜드가 아니다.
▣ 다양한 메뉴
다양한 연령층에 맞춘 다양한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가맹점의 입지에 따라 최적의 메뉴를 구성해 고객층을 확보한다.
▣ 동네 단골집 콘셉트
대부분의 가맹점주는 5,000만원~1억원 내외의 소자본으로 창업을 실현시켰다. 동네 단골집 콘셉트로 대박보다는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운영되는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WHY
왜 <사나포차>를 창업해야 할까?
<사나포차>는 브랜드가 런칭된 10년 동안 꾸준히 운영돼 왔다. 대박 브랜드도 아니고, 오픈하면 줄을 서서 먹고, 한 달에 몇 천만 원씩 무조건 버는 아이템도 아니다. 그런 허황된 목표를 생각한다면 그런 브랜드를 선택하면 된다. 다만 <사나포차>는 1억원 이내의 소자본을 투자해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운영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대박’보다는 ‘안정’적인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창업 아이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