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를 구성하는 요소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구다. 특히 일관성을 중시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라면 가구는 브랜드의 인상을 좌우하는 요소가 된다. 신당역 바로 앞, 서울시 중구 황학동에서 30년째 운영하고 있는 ‘한양디자인가구’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물론 여러 개인 점포와 함께하면서 가구 트렌드와 시스템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30년의 업력을 가진 든든한 협력업체
1989년부터 시작해 현재 같은 자리에서 30여년의 업력을 가지고 있는 한양디자인가구는 유명 브랜드보다는 합리적이고 가성비 좋은 가구를 제작 및 수입하고 있다. 카페, 레스토랑, 호텔, 리조트, 병원 등 여러 상업공간에 필요한 가구를 판매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외식업 공간에 특화된 프랜차이즈 전문 가구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만큼 <놀부부대찌개>, <원할머니보쌈>, <김가네>, <카페베네>, <신의주 찹쌀순대> 등 1세대 프랜차이즈 브랜드부터 더본코리아, <채선당>, <이디야커피>, <청년다방>에 이르기까지 최근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가구를 제작하며, 든든한 협력업체로 함께하고 있다. 또 어떤 가구를 구매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신규 창업자들에게도 가구 컨설팅 및 공간 브랜딩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목적을 갖고 찾아와도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외식업에 특화된 가구란 높은 품질보다는 가성비 좋은 제품을 의미한다. 물론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난 가구를 쓸 수 있다면 좋겠지만, 가격이 비싸면 그만큼 창업 비용도 높아지게 된다.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만큼 내구성도 뛰어나야 하기 때문에 결국 가성비를 따지게 되는데, 한양디자인가구는 오랫동안 상업공간의 가구를 제작해왔기 때문에 다양한 디자인은 물론, 브랜드에 따라 특화된 특수제작도 가능하다. 또 AS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개인 점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상담부터 AS까지 올인원
디자인부터 주문 제작까지 한양디자인가구 내에서 처리하다 보니 주문 시스템은 간단하고 제작 기간도 빠른 편이다. 고객사와 미팅을 통해 상담을 한 뒤 공장에 발주를 하고 디자인을 완성해서 현장에 납품하면 마무리가 된다. 그렇다 보니 단기간에 수량이 많이 필요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찾을 수밖에 없다.
온오프라인을 같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물건을 직접 보고 결정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매장의 1, 3층은 쇼룸, 2층에는 온라인 사업부가 있다. 한곳에서 오래 운영을 한 만큼 가정용 가구 매장처럼 깔끔하게 디스플레이하는 것은 어렵지만, 그만큼 다양한 가구들을 볼 수 있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만족도를 높여주는 경우도 많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직원들이 있고, 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하고 있어 더 든든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또 상담, 제작, 납품까지 1명의 담당자가 총괄하는 올인원 시스템은 고객이 가장 만족해하는 점이다. 명함 한 장만 있으면 한양디자인가구의 상담부터 AS까지 한 사람과 연락하는 것으로 충분히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주문과 납품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한식 매장이나 브랜드 오픈을 준비하는 고객들도 적지 않다.
직영 공장부터 해외 공장과 협업까지
보통 가구 매장과 달리 한양디자인가구는 디자인팀 그리고 남양주에 위치한 직영 공장까지 있어 어떤 가구라도 제작이 가능하다. 또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유럽 등 해외의 가구 공장 및 제조사들과도 수십 차례 협업을 해왔기 때문에 국내에서 수급하기 어려운 자재나 디자인도 어려움 없이 소화해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가끔 무리한 일정도 들어와 당황할 때가 있다. 이성용 팀장은 “한 번은 가구가 필요한 날짜 2~3일 전에 연락이 와서 해 달라는 주문이 들어온 적이 있었어요. 보통 가구점이었다면 불가능했겠지만, 저희는 수십 년 간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어요. 결국 기일 내에 완벽하게 납품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했습니다.”
해외에서 한식 레스토랑을 준비하는 교민들은 가구는 물론 주방기기와 그릇까지 모두 한국에서 구매해 가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 배송비나 관세 등이 부담될 수도 있지만, 그만큼 한국의 트렌드는 물론 한식의 맛과 분위기를 제대로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구매는 물론 설치와 인테리어까지 직접 의뢰한 고객도 있었다.
실제로 호주에서 한식당을 준비하던 교민은 완벽한 한국식을 원해 구매 이후 직원들이 직접 가서 오픈을 함께하기도 했다. 해외 교민이 고객일 경우 시차가 있다 보니 상담을 할 때는 새벽에 전화통화를 할 때도 있지만, 해외에서도 구매할 정도로 브랜드와 퀄리티를 믿어준다는 마음에 항상 즐겁게 일하고 있다.
한양디자인가구의 가장 큰 목표는 바로 온라인 쇼핑몰의 대중화다. 주로 가정용 가구가 판매되는데, DIY용 가구 위주로 시작해 그 폭을 점점 더 넓히고 있다. 테이블 다리 하면 이케아가 가장 유명하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은 한양디자인가구라고. 이렇게 부분 또는 전체의 가구 디자인을 직접 하고 취향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컬러로 판매하면서 소매에도 어울리는 브랜드로 진화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 느낌으로 세팅할 수 있는 쇼룸도 만들어보고 싶다고. 브랜드 또는 아이템에 따라 세팅을 해 둔다면 프랜차이즈 본사뿐만 아니라 개인 창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또 직원들에게도 많은 동기부여가 되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목표를 하나씩 이루어가면서 홈퍼니싱 가구 사업으로 한양디자인가구의 내실과 외형을 조금씩 더 확대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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